78기반 '사랑의 슬픔'은 쉬우면서도 아름다운 대금 독주곡인데 그동안 여러 연습곡과 다양한 노래들을 통해 익혔던 장식음이 꽤 나와서 '나느나' '니레' '노네' 등의 부호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의 슬픔'은 가락이 단순한 대신 '흘리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뱃노래'에서 조금 연습해 보긴 했지만 아직 대부분 제대로 구사가 안 되시므로 이제부터 소리의 변화를 주는 취법을 본격적으로 익혀 봅니다. '애사당'은 연습곡 15번에서 익혀 보았던 1/4박이 자주 나와서 일단 정확한 박자를 유지하는 것이 까다롭고 숙여 부는 無의 취법도 만만치 않은 곡이지만 가락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곡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노래 '칠갑산'은 생각보다 어려워서 '애사당'과 마찬가지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