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결산 - 초급반

대금잽이 2023. 2. 26. 02:38

   82기반 / 83기반

초급반은 결석이 너무 잦고 연습이 부족하여 수업을 거의 진행할 수가 없었기에

계획했던 과정은 다음 달로 미루어야겠네요.

연습곡 8번과 9번, '올드 랭 싸인'과 '어메이징 그레이스'까지 해 보긴 했으나

아직 운지가 자유롭지 않아서 지공이 잘 안 막혀 대금 소리가 시원하게 안 나므로

당분간 양손의 운지 연습과 취법을 좀 더 익히는 것이 좋겠습니다.

 

   78기반

오랜만에 연습곡으로 돌아가서 15번을 해 보았는데

장식음 부호가 많고 박자가 까다로워서인지 많이 어려워하셨습니다.

전에는 장식음이 1~2 개만 있는 곡들을 하다가

15번에는 4 가지나 한꺼번에 나오는 데다

1/2박과 1/4박이 섞여 있는 박자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처음엔 아주 느린 속도로 연습하며 박자를 파악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에 조금씩 속도를 빠르게 바꿔 보았는데

박자는 차차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강약 조절이 잘 안 되므로

곡의 흐름을 표현할 수 있으려면 좀 더 연습을 해야겠네요.

 

'봉숭아'를 1번 파트와 2번 파트까지 모두 배우고

두 팀으로 성부를 나눠 화음을 이루도록 합주를 해 보았는데

아직 박자와 음정이 불안정하여 서로 잘 안 맞았고

'세노야'는 앞 부분의 가락이 복잡하여 집중 연습을 한 후

후반부에서는 고음의 취법과 음정을 익혀 보았습니다.

'상주 모심기 노래'는 연습곡 15번과 난이도가 비슷한 곡으로

여러 가지 장식음 부호와 1/4박이 자주 나오는데

의외로 1/2박의 박자가 일정하지 않아서 애를 먹었고

여러 번 연습하여 어느 정도 악보를 파악한 후에는

장구와 함께 중모리 장단에 맞춰 흥겨운 느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불사의 밤'은 박자를 주로 익히기 위한 곡이었는데

아무래도 2분박과 3분박이 섞여 있다 보니 박자가 까다로웠고

㴌과 㳞의 음정이 불안하여 집중 연습하며 보완하였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cafe.daum.net

 

'대금 배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금 수업 시간표  (0) 2023.03.01
대금 수업 결산 - 중급반  (0) 2023.02.27
대금 수업 일지  (0) 2023.02.24
대금 수업 일지  (0) 2023.02.22
대금 수업 일지  (0)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