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초급과정에서는 쉼표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대충 불지만 차차 수준이 높아지고 곡이 점저 복잡해지다 보면 쉼표가 음표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 1/3박이나 1/4박 쉼표는 물론 3/4박이나 더 까다로운 쉼표도 만나게 되는데 쉼표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중요한 첫박의 박자를 틀리게 되므로 항상 음표 못지 않게 쉼표를 정확하게 지키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지난 시간에 조금 훑어 보았던 '그대 그리고 나'를 복습하며 점검해 보니 아직 박자가 잘 안 맞아서 취법이나 음정에는 신경을 쓸 여유가 없네요. 1/2박과 1/4박이 섞여 나오는 가락의 박자도 까다롭지만 쉼표가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아서 박자를 많이 틀리시는데 1/2박 쉼표도 잘 안 되지만 특히 3/4박 쉼표를 어려워하시더군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