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 이야기 234

신입회원

83기 초급반에 신입회원이 또 오셨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김지미선생님은 아이들과 수업을 하기 위해 소금을 배우셨다는데 이제 대금에 도전해 보고자 저사랑에 오셨다고 합니다. 단소나 소금을 조금씩 접해보긴 했으나 대금은 아직 배워 보신 적이 없기 때문에 입회원서를 작성하고 소리 내는 것부터 시작해 보았더니 대금과 소금은 취법이 같아서 소리는 금방 낼 수 있었지만 아직 복식호흡이 잘 안 되고 취법도 조금 고칠 점이 있어서 잠시 호흡법과 취법을 교정하고 나서 자세와 운지법을 익혀 보았는데 이 달부터 초급반 수업에 참여하신 김철년선생님께서 보시고 처음인데도 대금 소리를 잘 낸다고 칭찬하셨습니다. 현재 광명의 초등학교에서 근무하신다고 하던데 저사랑 회원분들 중에도 광명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광명지역 향우회라..

저사랑 이야기 2022.11.13

신입회원이 또 오셨습니다

어제 카페에 초급반 강습 신청글을 올리셨던 김철년선생님께서 오셔서 83기로 입회하시고 첫날 대금 수업을 하셨습니다. 우선 저사랑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드리고 입회원서도 작성하셨는데 대금을 들고 소리 내는 방법을 조금 연습해 보니 전에 단소를 배우셔서 그런지 금방 소리를 잘 내시더군요. 처음엔 호흡이 좀 짧으셨지만 몇 번 연습하시는 동안 차차 요령을 익히시고 나니 조금씩 익숙해지셨는지 대금 소리를 점점 길게 부실 수 있게 되셨고 잠시 휴식 후에 천천히 복식호흡을 익히시고 나서 어깨에 대금을 올리고 자세를 잡으며 또 몇 번 연습을 해 보셨습니다. 첫날인데도 대금 소리도 시원하게 잘 내시는 것을 보니 다음 주부터 희현, 선영 두 자매분들과 함께 수업을 하셔도 무리가 없겠네요. 저사랑국악회 =http://caf..

저사랑 이야기 2022.11.09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기선언니가 퇴근하고 저사랑으로 오면서 안선영씨를 데리고 왔는데 얼마 전에 신입회원으로 가입한 김희현씨처럼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후배라고 하는군요. 기선언니가 데리고 가서 취직시켜 줬던 김수아까지 지금까지 저사랑 회원 중 같은 직장 출신이 모두 네 명째인데 이러다가 기선언니네 직원들 공식 취미활동이 대금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선영언니는 수아와 달리 체격도 크고 성실하다고 하니 대금도 곧 잘 할 수 있겠지요. 첫 날인데다 중급반 수업이 있는 날이라 많은 것을 배우기는 힘들어 78기반 수업을 하는 동안 짬짬이 대금 소리 내는 방법과 복식호흡만 조금 익혀 보고 목요일부터 희현언니와 함께 초급반 수업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저사랑 이야기 2022.10.26

지연이가 다녀갔습니다

어제 대금 수업을 마치고 뒷정리를 하려는데 '똑 똑'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어여쁜 아가씨가 살며시 들어 오더군요. "엇, 지연아!!" 30기 권지연양이 정말 오랜만에 저사랑을 찾아왔습니다. 현재 막내 기수가 82기이니 30기인 지연이가 저사랑에 온지도 참 오래되었고 십여 년 전에 혼인한다며 새신랑과 다녀간 뒤로 거의 볼 수가 없었지만 늘 차분하고 참한 아가씨였던 지연이 생각이 자주 나곤 하였는데 이렇게 지연이를 다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지연이가 참여했던 2005년 정기연주회 때만 해도 동갑내기 친구들이 많아서 회원들끼리 참 친하게 지냈고 다들 젊은 시절이라 항상 즐겁고 유쾌하게 활동했었는데 하나 둘 혼인을 하고 자녀들을 키우느라 이젠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교사인 지연이는 요즘 용인에 ..

저사랑 이야기 2022.10.07

신입회원이 또 오셨습니다

82기반으로 편입하게 되신 이후경선생님은 지난 주에 속초에서 오셨던 김인호씨와 함께 산조대금을 조금 배우셨다는데 오랫동안 쉬었기 때문에 잘 안 된다고 하셔서 기초부터 다시 익히시기로 하였으니 이 달에 시작한 82기 초급반에서 함께 대금을 배우시면 되겠네요. 어제 오셨을 때 잠깐 대금을 부시는 모습을 살펴보니 아직 복식호흡이 잘 안 되시길래 우선 대금을 내려놓고 호흡법과 취법만 새로 배우시면서 연습해 보셨고 정악대금은 익숙하지 않으셔서 지공을 막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한 음을 길게 소리 내는 연습과 왼손의 운지법만 몇 번 익혀 보셨는데 다음 시간부터 초급반 수업에 합류하시기로 하였습니다.

저사랑 이야기 2022.09.12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82기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지난 주에 카페에 강습신청글을 남겼던 이은지양이 이 번 주부터 초급반에서 대금을 배우게 되었는데 그 소식을 들은 박준희양도 와서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은지양과 준희양은 중학교 때부터 가까이 지내는 동무라고 하는데 두 친구 모두 키도 크고 초등학교 때 단소를 배웠다고 하니 대금도 금방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첫날은 대금 소리 내는 방법과 복식호흡을 배웠는데 취법은 단소와 마찬가지여서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아직 복식호흡이 익숙하지 않아서 따로 연습을 좀 해야겠네요. 우선 '임'을 발음하듯이 입술을 옆으로 당긴 후 복식호흡을 통해 길게 부는 연습을 몇 번 하고 나서 왼쪽 어깨에 대금을 올리고 자세를 잡으며 또 몇 번 불어 보았으며 다음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

저사랑 이야기 2022.08.24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윤경택선생님께서는 부산에 계실 때 어울림국악회에서 단소를 몇 달 배우시다가 이 번에 서울로 돌아오시게 되어 저사랑을 찾아오셨습니다. 원래 서울분으로, 부산에 잠시 계시는 동안 단소를 배우셨고 이제 귀경하셨으니 앞으로는 대금을 배우시면 되겠네요. 81기 초급반이 한 두 달 전에 시작하여 진행 중이지만 단소를 배우셨으면 취법이나 악보 읽는 법은 마찬가지이므로 대금 연주 자세나 운지법만 따로 좀 익히시면 되니 81기반에 합류하셔도 금방 따라가실 듯합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저사랑 이야기 2022.06.16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신입회원이 또 오셨습니다. 어제 저녁에 저사랑에 들르신 유병찬선생님께서는 대금을 배워보신 적이 없다고 하시니 월/목 초급반에서 시작하시면 되겠고 우선 플래스틱 대금으로 소리 내는 방법과 복식호흡만 조금 익혀 보셨는데 처음인데도 소리를 잘 내시는 것을 보니 금방 잘 하실 듯합니다. 유선생님께서는 얼마 전에 저사랑 카페에도 가입하셨고 저사랑에서 대금을 배우고 계신 회원님의 소개로 오셨다는데 과연 어느 분의 안내를 받으셨을까요?

저사랑 이야기 2022.05.17

서철환선생님께서 복귀하셨습니다

서철환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박진희와 함께 53기로 입회하신 서철환선생님은 초급과정을 배우시던 중 직장일로 바쁘셔서 한 동안 쉬시다가 몇 년 전에 복귀하셔서 69기반에서 함께 대금을 부신 적도 있는데 그나마도 오래 못 하시고 또 바쁜 일이 생기시는 바람에 2년 가량을 더 못 오시다가 이 달에 다시 복귀하시게 되셨습니다. 전에 함께 배우시던 분들은 이제 정악 수업을 하고 계시지만 서선생님께서는 쉬신 기간이 더 많기 때문에 우선 월/목 초급반에서 함께 불어 보신다고 하셨는데 대부분 전에 해 보셨던 곡들이니 금방 익숙해지시겠지요. 오랜만에 다시 뵈니 반갑기도 하고 이 번엔 꾸준히 참여하셔서 오래 오래 대금을 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저사랑 이야기 2022.05.12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초급반에서 수업을 하실 정은정선생님은 몇 달 전에 대금을 조금 배우시다 중단하셨다고 하며 오랜만에 하시다 보니 몸이 굳으셔서 바로 연습곡을 부시기는 힘드실듯하여 처음 소리 내는 취법 연습부터 다시 해 보았는데 아직 복식호흡이 잘 안 되셔서 호흡이 불안정해지고 자꾸만 입으로 불게 되어 입김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한동안 복식호흡을 충분히 연습해 보셔야겠네요. 잠시 휴식 후에 음계 연습곡을 조금 해 보니 고개가 숙여져서 입김이 아래로 쏠리고 왼손이 굳어서 지공을 막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항상 바른 자세와 취법을 익혀야 제대로 소리를 낼 수 있으므로 평소에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겠고 주말 연휴에 연습을 하셔서 몸이 풀리시면 다음 주부터 81기반에서 함께 배우시면 될 듯합니다.

저사랑 이야기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