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잽이

82기반 '꽃분네야'에서는 姑의 음정을 조절하는 법과 함께 저음 㑲를 부드럽게 부는 취법을 연습하고 '갑돌이와 갑순이'는 장식음 부호 '나니나'와 굿거리 장단의 리듬을 익히기 위한 곡인데 처음엔 2배로 느리게 연습하며 박자를 파악한 후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장구 장단에 맞춰 빠르게 불어 보겠습니다. '봄처녀'에서는 장식음 부호 '니레'와 1.5박을 연습하고 고음 潕을 가늘고 가볍게 불 수 있도록 취법 조절에 집중하며 '누나의 얼굴'을 통해 지금까지 꾸준히 익혔던 반박자를 좀 더 연습하여 정확한 박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완해 보겠습니다. 78기반 - 정악 2반 길고 어려운 '전폐희문'을 완벽하게 연주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근사하게 불 수 있도록 보충 연습을 한 뒤 마무리하고 '여민락 영'의 변주곡인..

86기반 대금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강좌이므로 우선 대금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관악기 연주의 기본이 되는 복식호흡법부터 익힌 후 대금에서 소리 내는 방법을 배우고 나면 바른 자세를 취하고 지공을 하나씩 막으며 취법을 연습합니다. 소리 내는 연습과 함께 이론 수업을 병행하여 우리음악에 쓰이는 12율과 음계이론으로 평조/계면조를 설명 드리고 정간보 읽는 법을 배운 뒤 연습곡을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엔 㳞 汰 潢의 취법과 왼손의 운지법부터 익힙니다. 85기반 연습곡 15번부터는 꽤 어려워지므로 좀 더 복습하며 보완하고 비슷한 난이도를 가진 연습곡 16번까지 배우는데 16번에는 太와 黃 등 저음이 나와서 부드럽게 부는 취법과 함께 강약까지 조절하며 3박 계열 곡의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합..

월 6 : 50 ~ 대금의 역사와 구조 복식호흡 / 소리 내는 방법 7 : 30 ~ 가을밤 / 달맞이 無 운지법과 취법 8 : 10 ~ 연습곡 15번 / 16번 3박자 연습 화 6 : 50 ~ 경기 민요 양산도 세마치 / 장식음 부호 나니나 7 : 30 ~ 꽃분네야 / 누나의 얼굴 姑 㑲 취법 / 반박자 8 : 10 ~ 종묘제례악 中 전폐희문 목 6 : 50 ~ 바른 자세와 운지법 12율명 / 평조와 계면조 7 : 30 ~ 산바람 강바람 반박자 익히기 8 : 10 ~ 반달 / 새야 새야 淋 운지법과 음정 금 6 : 50 ~ 청산은 깊어 좋아라 고음 㶂 㶐 潕 취법 7 : 30 ~ 갑돌이와 갑순이 굿거리 / 장식음 부호 나니나 8 : 10 ~ 해령 1장 ~ 10장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

82기반 '타박네야'와 '가을밤' 등의 노래를 통해 1/2박을 익히기 시작하여 '달맞이'와 '산바람 강바람'에서 박자를 집중 연습한 후 '점아 점아 콩점아'와 '고향의 봄'을 불면서 반박자와 無의 취법을 익혔고 굿거리 장단의 '진주 난봉가'에서는 빠른 1/2박을 연습하였습니다. '꽃분네야'와 '어머님 말씀'에서 無과 淋의 취법을 보완하고 나서 '해야 솟아라'와 '개구리 소리'는 굿거리 장단에 맞춰 강약 표현에 집중하였고 '섬집 아기'와 '고향 생각' '따오기' 등의 노래들을 거쳐 '가을밤 3번' '가을' '누나의 얼굴' '그 집 앞'을 불며 여러 음들의 취법을 가다듬고 '오빠 생각'에서 고음 潕의 취법을 연습한 후 '봄처녀'에서는 장식음 부호 '니레'를 익혀 보았습니다. '어머님 은혜'는 성부를 나눠 2..

85기반 가을부터 시작한 85기반은 복식호흡과 소리 내는 방법부터 배우고 바른 연주자세와 운지법을 조금씩 익히는 한편 우리음악에 쓰이는 12율명과 평조/계면조 등의 선법이론, 정간보 읽는 법 등을 순서대로 습득한 후 연습곡을 시작하여 1번과 2번에서 한 음을 길게 불며 쉼표와 숨표의 차이를 배운 후 3번과 4번을 통해 두 음을 연결해서 부는 취법을 익혔고 5번, 6번, 7번에서는 왼손의 운지법과 㳞 汰 潢의 취법을 8번부터 14번까지 南 林 오른손의 운지법과 仲 등 저음의 취법을 연습한 후 15번부터 2박+1박의 박자를 익히기 시작하였는데 3박 계열의 15번부터는 박자가 낯설고 어려워지므로 다음 달까지 충분히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틈틈이 이론수업을 병행하여 정악과 민속악 등 우리음악의 여러 가지 갈래와..

82기반 어린 시절에 배웠던 노래 '스와니강'은 반박자가 많이 나와서 정확한 박자를 유지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고 仲-㳞의 연결이 잘 안 되어서 입술의 조절에 집중하는 한편 㳞-淋이 이어질 때 淋을 자꾸 강하게 부는 경향이 있어 가늘고 날카롭게 불 수 있도록 취법을 다시 익혀 보았습니다. '아침 이슬' 역시 다들 알고 계신 노래이지만 간혹 박자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 교정을 하였는데 1.5박이 조금씩 길어지는데 반해 0.5박은 대체로 짧아서 반박자를 정확하게 유지하는데 치중하였고 仲-姑이 연결되는 가락의 음정이 잘 안 맞아서 숙이고 젖혀 부는 취법도 함께 연습하였습니다. '오나라'에도 반박자가 많이 나오는데 역시 '아침 이슬'에서와 마찬가지로 1.5박이 조금씩 길어 천천히 느리게 불면서 박자부터 교정하고 ..

85기반 연습곡 12번에서 처음으로 林의 운지법을 익히기 시작하여 13번부터 본격적으로 林을 연습하였는데 지공을 여러 개 막아야 하기 때문에 운지도 어려웠고 저음이라 부드럽게 부는 취법도 만만치 않아 오른손과 입술에 힘을 빼고 부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연습곡 14번에는 林과 더불어 仲가 등장하였는데 仲는 㳞의 한 옥타브 아래 음으로 운지법도 어렵지 않고 취법도 비교적 쉬워서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고 15번은 조금 더 낮은 음역까지 확대되어 저음 太가 나오기 시작하였지만 역시 仲와 마찬가지로 운지나 취법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반면 대신에 박자가 이전까지 배우던 곡들과 달라져서 1박자 음들을 제대로 소리 내면서 3박 계열의 곡을 소화할 수 있으려면 다음 달까지 15번을 좀 더 익혀봐야겠네요. 84기반..

정악반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을 복습하며 점검하였는데 앞부분은 거의 맞게 부셨지만 후반부는 의외로 박자가 잘 안 맞았습니다. 전에 다른 곡에서도 쉼표 다음에 이어지는 엇박이 어려웠는데 대충 불어서는 제대로 박자를 맞출 수가 없으므로 항상 박자를 세면서 악보대로 정확하게 부는 훈련을 따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應과 姑의 음정이 아직 낮을 때가 있으니 짧은 박자에서도 최대한 젖혀서 불도록 하셔야겠네요. '꽃분네야 4번'은 박자보다도 고음의 취법을 연습하기 위한 곡이지만 간혹 반박자가 잘 안 맞는 부분이 조금 있으니 손으로 박자를 짚으며 2분박의 박자를 좀 더 연습해 보시고 고음을 부드럽게 불면서도 깔끔하게 소리 낼 수 있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82기반 지난 시간에 이어 '오나라'를 장구 장..

대금의 취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낮게 부는 '저취'와 보통으로 부는 '평취', 그리고 가장 높은 '역취'인데 하지만 사실 정확한 용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두 옥타브 반에 이르는 넓은 음역에 수 십 개에 달하는 여러 음들의 취법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취의 경우 㑣에서 仲까지를 말하고 평취는 林부터 㳞까지, 역취는 淋에서 㶂까지라고 하는데 평취의 음역이라고 해서 林부터 㳞까지를 모두 같은 강도로 불어서는 안 됩니다. 저취와 역취도 마찬가지여서 비슷하게 불면서 운지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음에 맞게 입술을 조절하여 입김의 속도를 맞추어야 합니다. 즉, 林보다는 南의 입김이 조금 더 빨라야 하고, 같은 평취이지만 南에 비해 㳞의 입김이 훨씬 더 날카롭고 빨라야 하는..

85기반 기초과정을 익히기 위해 꾸준히 연습하는 만큼 자세나 취법을 교정해야 할 점들 역시 계속 늘어납니다. 사람의 몸은 기계와 달리 한 번 입력한 대로 정확하게 수행할 수가 없기 때문에 똑 같이 수업을 받고 연습을 해도 받아들이는 것이 각자 다르고 끊임없이 생겨나는 잘못된 점 역시 제각각입니다. 실력이 조금씩 향상될수록 익혀야 할 곡은 점점 어려워지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아지기 때문에 나쁜 습관은 고치기 힘들고 자기도 모르게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기도 쉽지요 그러기 때문에 쉬운 곡들을 불면서 수시로 교정하여 항상 바른 자세와 좋은 취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연습곡 15번에는 저음인 仲와 더불어 더 낮은 太까지 나오긴 하지만 두 음은 운지법이나 취법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쉽게 소리 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