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1년 대금 수업 결산 - 중급반

대금잽이 2024. 1. 2. 01:45

   82기반

'타박네야'와 '가을밤' 등의 노래를 통해 1/2박을 익히기 시작하여

'달맞이'와 '산바람 강바람'에서 박자를 집중 연습한 후

'점아 점아 콩점아'와 '고향의 봄'을 불면서 반박자와 無의 취법을 익혔고

굿거리 장단의 '진주 난봉가'에서는 빠른 1/2박을 연습하였습니다.

'꽃분네야'와 '어머님 말씀'에서 無과 淋의 취법을 보완하고 나서

'해야 솟아라'와 '개구리 소리'는 굿거리 장단에 맞춰 강약 표현에 집중하였고

'섬집 아기'와 '고향 생각' '따오기' 등의 노래들을 거쳐

'가을밤 3번' '가을' '누나의 얼굴' '그 집 앞'을 불며 여러 음들의 취법을 가다듬고

'오빠 생각'에서 고음 潕의 취법을 연습한 후

'봄처녀'에서는 장식음 부호 '니레'를 익혀 보았습니다.

'어머님 은혜'는 성부를 나눠 2중주를 하며 화음을 이루도록 해 보았고

'기다리는 마음'부터는 㴌 취법 연습과 더불어 淋과 湳의 취법을 시작하여

'고향의 봄' '올드 랭 싸인' '어메이징 그레이스'까지 계속 연습하고

'개구리 소리 2번'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반달 3번'까지는 고음의 취법에 집중한 후

'스와니강'에서 1.5박과 淋 취법을 연습하였는데 미진한 부분이 있어

'아침 이슬'과 '오나라'에서 1.5박의 길이를 맞추는 연습을 좀 더 하고

'엄마야 누나야'에서는 장식음 부호 '나느나'를 통해 3분박을 조금 익혀 보았습니다.

 

   78기반

'그리움'과 '아 목동아' '가을' '고향땅' 등의 노래를 불며

반박자와 다양한 음들의 취법을 익히고 나서

엇박자가 많이 나오는 '봉숭아'는 두 팀으로 나눠 2중주를 해 보고

'세노야'와 '상주 모심기 노래' '성불사의 밤' 등 조금 까다로운 노래를 거쳐

연습곡 15번에서 여러 가지 장식음 부호와 함께

1/2박과 까다로운 1/4박까지 집중 연습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기를 갖춘 다음에는 대금 독주곡 '사랑의 슬픔'을 불고

'늴리리야'와 '애사당' '조각배' '에델바이스' 등의 노래들을 해 보았는데

대부분 박자가 어려워서 여러 번 익혀 보았으며

'밀양 아리랑'과 '칠갑산' '4월의 노래' 등도 박자가 꽤 까다로웠습니다.

'천안 삼 거리'와 '누나의 얼굴'을 거쳐 '어머니 마음' '그네'까지 한 후

7월부터 정악곡을 익히기 시작하여 종묘제례악 中 보태평 한 바탕을 하였는데

당악음계의 곡이라 운지법과 취법이 전혀 달라서 천천히 익혀 보았고

비슷한 음계의 '낙양춘'과 '여민락 영' 두 곡을 거쳐

정대업 한 바탕을 해 보니 박자는 웬만큼 소화가 되었지만

처음 접하는 無과 고음 浹 등의 취법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폐희문'까지 해 보긴 하였으나

아직 호흡이나 취법이 불안정하므로 조금 더 보완해 봐야겠네요.

 

   정악반

'누나의 얼굴' '조각배' '우리의 소원' '기다리는 마음'

'그대 그리고 나' '장안사' '그렇지요' 등의 노래들을 불면서

여러 가지 음들의 취법과 다양한 박자를 익히고 나서

정악곡 중 '보허사'의 변주곡인 '도드리'를 시작하였는데

1장~7장에 이르기까지 곡의 길이가 제법 길고

1/3박은 물론 1/6박도 자주 나와서 박자도 까다롭고

강약조절과 다양한 표현까지 신경 써야 하기에

여러 시간에 걸쳐 집중 연습을 하는 한편

틈틈이 '울산 아가씨'와 '진도 아리랑' 등의 민요도 병행하며

박자 연습과 고음의 취법을 보완해 보았습니다.

'도드리' 한 바탕을 마친 후에는 대금 2중주곡인 '바람'을 불었는데

'도드리'보다도 훨씬 더 긴 곡이라 1악장 2악장 3악장 4악장으로 나눠서

장별로 부분 연습을 한 후에 성부를 나눠 화음을 이루도록 해 보았지만

가락이 상대적으로 쉬운 1악장과 2악장은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는데 비해

빠른 3악장과 선율이 아주 복잡한 4악장은 제대로 연주하기 힘들었습니다.

'바람' 이중주를 마친 다음에는 정악곡으로 다시 돌아가서

'도드리'를 한 옥타브 위로 옮긴 '웃도드리'를 해 보니

박자는 단순하였지만 음역이 높아서 고음의 취법이 어려웠고

장식음 부호 '떠이어'와 스타카토, 액센트, 흘리는 표현 등이 잘 안 되어 집중 연습을 한 후

'도드리'와 '웃도드리'로 성부를 나눠서 함께 연주하며 병주를 해 보았습니다.

'웃도드리'까지 마친 후에는 좀 더 어려운 정악곡을 배우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풍년가'와 '꽃분네야'에서 고음의 취법을 보완하고

'사의 찬미'와 '달맞이꽃'을 통해 姑 浹 㽔 夷 등 까다로운 음들의 취법을 연습한 후

'또 한 송이 나의 모란'에서는 반박자 쉼표를 이용한 엇박자를 익혀 보았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cafe.daum.net

 

'대금 배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금 수업 계획 - 초급반  (1) 2024.01.03
대금 수업 시간표  (0) 2024.01.02
1년 대금 수업 결산 - 초급반  (1) 2024.01.01
대금 수업 결산 - 중급반  (1) 2023.12.31
대금 수업 결산 - 초급반  (1) 202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