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잽이

대금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악기 몸체에도 때가 끼지만 청가리개가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청가리개는 황동으로 만들어졌는데 장식용 그림이 새겨져 있어 표면에 굴곡이 많아 틈새에 때가 끼거나 녹이 슬고 얼룩이 질 수 있지요. 살짝 오염이 되었을 때는 휴지나 물티슈로 닦을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이 심하게 더러워지면 설거지할 때 쓰는 철수세미에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cafe.daum.net

85기반 지금까지는 黃평조 음계의 곡들을 주로 연습하면서 가끔 등장하는 無은 운지법만 익혀 보았지만 '섬집 아기 2번'에서는 無의 음정을 정확하게 불기 위하여 숙여 부는 취법을 익히기 시작하였습니다. '숙여 부는 취법'이란 대금을 불 때 평소보다 고개를 숙이고 불어서 입김의 방향이 아래쪽으로 쏠리며 음정이 낮아지도록 하는 것인데 그렇게 취법을 조절하여 음정을 맞추는 이유는 대금의 지공은 6 개 밖에 안 되는데 반해 여러 가지 다양한 음계의 곡마다 사용하는 음들이 바뀌기 때문에 운지법만으로는 많은 음들을 모두 정확하게 불 수 없어서 취법을 조절하여 각각의 음정을 맞춰야 하며 숙여 분 다음 뒤에 이어지는 음이 흔들리면 안 되므로 정확하게 원래 취법으로 돌아가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84기반 '개구리 소리'를..

기초 과정 = 대금의 구조와 역사 / 소리 내는 법 / 운지법과 자세 / 악보 읽는 법과 연습곡 / 민요 및 간단한 노래 수업 일정 = 매 주 월/목 저녁 2회 수업 월 회 비 = 매 달 6 만 원 플래스틱 대금 및 교재 = 3 만 원 저사랑국악회에 오셔서 입회절차를 거치고 수업을 받으실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수시로 가능합니다 대금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은 강습신청방에 신청글과 연락처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중급반 = 매 주 화/금 저녁 2회 수업 연습곡 / 국악가요 / 대금 창작곡 / 정악 (여민락, 도드리, 영산회상 등 ) 고급반 = 매 주 화/금 저녁 2회 수업 - 정악 전 바탕 매 주 수요일 저녁 - 대금산조 월회비 = 매 달 6 만 원 저사랑국악회에 ..

석암(石菴) 정경태(鄭坰兌) 생몰연대 1916~2003 출 생 지 전북 부안 전문분야 가사.시조 1975년 7월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기능보유자로 지정받은 석암 정경태는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에서 1916년 2월 7일 3백석의 지주 정종운의 3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사랑채에 독서당을 차려놓고 일가와 행세하는 집 아이들 교육에 힘쓰시던 아버지는 주산에 보통학교가 생기자 곧 신학문쪽으로 공부를 돌리게 하였지만 사랑방에 출입하는 문장가와 풍류객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7세에 마을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고, 8세에 주산 보통학교에 입학, 9세에 나이봉 훈장에게 서예와 한문을, 12∼14세에 유학자 정도경으로부터 시문을 사사받고 사서삼경을 수학하였다. 그때 이미 정경태는..

82기반 지난 달에 조금 불어 보았던 '4월의 노래'를 본격적으로 익혀 볼 텐데 앞부분은 그나마 박자나 취법이 좀 쉬운 편이지만 후반부에는 1/4박도 나오고 혀치기나 음정 조절도 까다로워서 부분 연습을 많이 해 보셔야 될 겁니다. 경상도 민요 '성주풀이'는 굿거리장단의 흥겨운 노래인데 같은 음의 반복이 굉장히 많은 단순한 선율이라 혀치기가 매우 중요하고 단순한 가락을 흥겹게 표현할 수 있으려면 강약 대비가 잘 되어야 하므로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강약 조절에 집중하며 연습하겠습니다. '생일 축가'는 다들 알고 계신 노래라서 박자는 쉽지만 저음으로 편곡한 1번에서는 無과 浹의 음정에 신경을 써야 하고 음역이 높은 2번에서는 㴌을 젖혀 부는 취법과 함께 淋 湳 潕 㶂 등 고음의 취법과 음정에 집중해야 합..

85기반 '섬집 아기 2번'을 좀 더 연습하여 대금 소리가 잘 나게 되면 無을 숙여 불며 음정을 맞추는 취법을 시작할 텐데 새로운 취법을 배우는 것이라서 숙달되려면 시간이 꽤 걸리며 '가을밤'도 역시 無의 음정과 취법을 익히기 위한 곡인데 혀치기와 더불어 반박자에서 無을 숙여 부는 것이 어려우니 따로 보충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달맞이'는 어릴 때 다들 많이 불러 본 동요라 익숙한 선율이지만 속도가 좀 빨라서 운지가 생각보다 어렵고 앞에서 배운 노래들과 마찬가지로 혀치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혀치기가 확실하게 될 때까지 연습하는 한편 '산바람 강바람'도 익히 잘 알고 이는 동요인데 반박자가 굉장히 많이 나와서 박자가 제법 까다롭고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선율의 변화도 많아서 각각의 음들을 정확하..

월 6 : 50 ~ 대금의 역사와 구조 복식호흡 / 소리 내는 방법 7 : 30 ~ 섬집 아기 1번 姑 음정과 취법 8 : 10 ~ 가을밤 / 섬집 아기 2번 無 음정과 취법 화 6 : 50 ~ 평조회상 中 중령산 7 : 30 ~ 4월의 노래 반박과 1/4박자 연습 8 : 10 ~ 평조회상 中 타령 목 6 : 50 ~ 바른 자세와 운지법 12율명 / 평조와 계면조 7 : 30 ~ 고향 생각 無 姑 운지법과 취법 8 : 10 ~ 달맞이 / 산바람 강바람 반박자 연습 금 6 : 50 ~ 평조회상 中 중령산 7 : 30 ~ 경상도 민요 - 성주풀이 굿거리 장단 / 혀치기 8 : 10 ~ 평조회상 中 타령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82기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지금까지 했던 곡들에 비해 박자가 꽤 복잡하고 장식음 부호 '나니나'도 여러 번 등장해서 까다로웠는데 無이 나오는 음계도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좀 어려웠지만 몇 번 연습하고 난 뒤에는 박자나 운지가 많이 익숙해진 반면 고음 潕을 가늘고 부드럽게 부는 취법이 잘 안 되어 후반부의 고음 부분을 집중 연습해 보았습니다. '점아 점아 콩점아'는 1/2박이 많이 나오긴 해도 가락이 단순한 편이라 박자는 크게 어렵지 않았기에 까다로운 음정인 浹의 운지법과 취법을 익히는 한편 㳞와 淋 등 고음을 부드럽게 이어서 부는 연습을 주로 하였습니다. '그 집 앞' 역시 浹의 음정과 취법을 익히기 위한 곡이었는데 無이나 浹의 취법은 생각보다 잘 되었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고음 潕의 취법..

85기반 '올드 랭 싸인'은 생각보다 박자는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지만 저음이 많아서인지 대금 소리가 잘 안 날 때가 있었습니다. 林이나 南의 운지도 어렵고 저음에서 높은 汰로 연결될 때 정확하게 소리가 안 나서 반복 연습을 하며 저음과 고음의 취법을 익혀 보았고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반박자가 많이 나와서 까다롭기에 우선 정확한 박자에 집중하며 연습한 뒤 南를 강하게 부는 습관을 교정하는데 치중하면서 潢을 길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연습도 해 보았습니다. '고드름'에는 처음으로 無이 등장하지만 운지법이 어려운 음이 아니라서 몇 번 연습하니 익숙해졌지만 고음 淋 소리가 제대로 안 날 때가 많아서 입김을 가늘고 날카롭게 만들 수 있도록 입술의 조절에 집중하였고 '타박네야'는 여러 가지 박자가 섞여 있어 꽤 ..

85기반 '타박네야'는 지난 시간보다 박자가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 '혀치기'가 분명하지 않아서 음들의 구분이 안 되니 '혀치기'를 따로 연습하며 보완하는 한편 8 정간씩 길게 이어 불어야 하므로 호흡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겠네요. '섬집 아기 2번'은 박자가 단순하여 쉽지만 후반부의 고음 취법이 좀 까다로우니 淋을 가늘고 길게 부는 연습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섬집 아기 2번'에 종종 나오는 無은 운지법만으로는 정확한 음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취법을 조절하여 음정을 맞춰야 하지만 아직 대부분 대금 소리가 잘 안 나고 취법이 불안정하여 새로운 취법까지 한꺼번에 무리하게 익히려고 하다 보면 자칫 기본기 마저 엉망이 될 수 있으므로 無의 취법은 기초를 좀 더 다지고 난 다음에 하겠습니다. 84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