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 이야기

30년이 흘렀네요

대금잽이 2021. 10. 25. 01:11

저사랑에서 대금을 가르치기 시작한지 30년이 되었네요.

 

1986년부터 부산의 어울림국악회를 운영하다가 서울로 옮긴 뒤

1991년 7월부터 저사랑 회원들과 대금을 불었으니

꽤 긴 세월 동안 대금 수업을 하였는데

이렇게 힘든 시기는 처음 겪습니다.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작년 8월 이후로

1년째 식당도 못 가고, 체육관도 못 가고

저사랑 전체 회원 모임이나 음악회도 전혀 못 하고 있네요.

 

올해도 6월에 전체 회원 모임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질 않아서 취소하였는데

부디 연말 송년 모임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