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에서 대금을 가르치기 시작한지 30년이 되었네요.
1986년부터 부산의 어울림국악회를 운영하다가 서울로 옮긴 뒤
1991년 7월부터 저사랑 회원들과 대금을 불었으니
꽤 긴 세월 동안 대금 수업을 하였는데
이렇게 힘든 시기는 처음 겪습니다.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작년 8월 이후로
1년째 식당도 못 가고, 체육관도 못 가고
저사랑 전체 회원 모임이나 음악회도 전혀 못 하고 있네요.
올해도 6월에 전체 회원 모임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질 않아서 취소하였는데
부디 연말 송년 모임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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