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 이야기

예체능 활동이 아이들 인성변화에 긍정적 효과

대금잽이 2020. 11. 26. 00:07

저는 어릴 때 몇 몇 과목을 제외하고는 학교 수업이 대부분 재미가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예체능 수업 시간이 특히 싫었습니다.

그나마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을 만드는 미술은 할만했지만

대부분 축구와 같은 단체활동으로 채워지는 체육 시간과

주구장창 노래만 시키는 음악 시간은 아주 지겹더군요.

그래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이런 수업을 왜 하는지 답답하기만 하였는데

예체능 교육이 인간의 정신과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 주는지 알게 된 것은

학교를 졸업한지 한참이 지난 후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저와 달리 예술활동과 체육활동을 다양하게 접해서인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예술활동과 학교 체육이 인성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답했다는군요.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인내심 향상과 배려심 증진, 도전 정신 배양 등을 경험했고

예술활동을 한 학생들은 창의적 표현력과 학습능력, 사회성 등이 향상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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