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중환오빠와 희완오빠가 와서 대금을 불고
연습이 끝나면 삼겹살을 먹기로 약속했다는 소문을 들은 김수아가
군침을 흘리며 기회를 엿보았으나 쉽지 않네요.
첫 주엔 중환오빠가 회사일이 밀려서 늦게 왔고
다음 주는 희완오빠네 아기가 아파서 집으로 가는 바람에 무산
그 다음 주는 또 중환오빠가 회사일로 바빠서 결석
수아가 매주 수요일마다 문자를 보내며
삼겹살 먹게 되면 자기도 불러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아직까지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네요.
그나저나 오랜만에 저사랑에 온 천희완이 대금을 꺼내며
지난 번 수업 이후로 몇 주 만에 처음 대금을 부는 것 같다고 하던데,
요즘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느라 힘들어서
거의 박진희와 견줄만한 수준이 된 예서애비와
여민락을 한 바탕 분 다음, 상령산을 또 한 번 불고
다음 주를 기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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