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월부터 시작했던 단소 수업이 어제 끝났습니다.
단소를 조금씩 배웠던 분들도 계시고, 10 월부터는 정기연주회 연습도 해야겠기에
9 월 말까지 3 개월 과정만 해서 아쉽기도 하군요.
처음 5 명으로 시작하였으나 초기에 탈락한 수빈마마를 제외한 네 분이 꾸준히 나오시다가
하필 어제 마지막 날에는 다들 바쁘신지, 김찬수 선생님과 최미영양만 오셔서
상령산과 타령, 계면가락 도드리를 쭉 불어 보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상령산은 역시 어렵고, 타령에서는 높은 음을 불기가 힘드시겠지만
석달 전 밀양아리랑도 겨우 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을 하였습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정기연주회 연습에 치중해야 하니 단소를 불 여유는 없겠습니다만,
연주회가 끝나면 다시 한 번 회원을 모집하여 계속해 볼 수 있겠지요.
그 동안 대금 연습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에
단소까지 배우시느라 애 쓰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틈 나는 대로 단소도 조금씩 불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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