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잽이

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훌륭한 스승을 모시고 음악을 배울 수 있다면 큰 복입니다. 박연의 예에서 보듯 대가를 사사하고 제대로 배우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명인에게 배울 수는 없지요. 명인들일수록 바쁘니까요. 그래서 서양음악을 전공하는 ..

인터넷에서 대금에 관련된 게시물들을 보고 있자면 생각지도 않은 만남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도 20 여 년 동안 소식이 끊겼던 후배가 방송에 출연한 장면을 우연히 보고 오랜만에 연락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사이트에서 저사랑 카페의 회원들이 대금을 부시는 모습을 종종 마주치게 됩니다. 저사..

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제가 십여년 전 녹성 선생님(김성진 선생님)께 정악을 배울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몇 해 전 작고하신 녹성 선생님께선 대금을 하시는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대금정악의 무형문화재이셨지요. 그 날 저는 '도드리'를 불고 있었습니다.(정약대의 전설에 나오는 바..

예비 연주회 때 찍은 독사진들을 쭉 보니 재미 있게도 연륜이 묻어 나더군요. 신참들과 고참들을 대충 구분할 수 있을만큼 연주복이 몸에 착 붙는 정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합창곡을 연주할 때 시립합창단과 협연을 한 적이 있는데, 양복만 입던 합창단이 모처럼 국..

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엊그제 저사랑에서는 조촐한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초급반 강습수료를 축하할겸, 모처럼 회원들이 모이는 자리를 의미 있게 하고자 하는 뜻에서 약식 연주회를 가졌지요. 정기 연주회가 아닌지라 3 주 정도 편하게 연습하였지만, 암보를 하느라 고생한 분들도 ..

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덥고 습한 여름이면 대금에 곰팡이가 슬기 쉽습니다. 축축한 장마철도 그렇지만,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 곰팡이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집니다. 항상 젖어 있는 안쪽은 말할 것도 없고 취구와 지공 등에도 많이 생겨서 어떨 때는 매일 닦아도 다음날이..

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이든 첼로든, 악기를 다루는 분들 중에 가끔 자신의 악기를 잃어 버리고 애를 태우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로 소중한 악기를 잃어 버리는 경우도 생기게 마련이지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자신의 대금 가방 속에 명함이나 연락처를 ..

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바둑이나 장기에는 지도대국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통은 자기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과 겨루지만, 실력차가 날 때에는 바둑의 경우 치석을 놓고, 장기에서는 몇 개의 기물을 제한 뒤 두게 됩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도 서로 승패를 가리기 위한 것은 마..

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을 배우는 사람들 누구나 대금을 멋지게 잘 불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입니다. 명인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한 번 저렇게 불어 봤으면'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지요. 물론 누구든 체계적으로 열심히 연습하면 전문 연주가 못지 않게 아름다운 음악을 ..

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월 8 : 00 ~ 아리랑 8 : 40 ~ 산조 기초 화 7 : 10 ~ 국악의 분류 / 우리 악기의 종류 8 : 00 ~ 긴 산조 中 중중모리 8 : 40 ~ 짧은 산조 中 자진모리 목 8 : 00 ~ 연습곡 11 ∼ 13 번 8 : 40 ~ 밀양 아리랑 금 7 : 10 ~ 연습곡 4 번 ∼ 6번 반달 / 새야 새야 8 : 00 ~ 천년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