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 이야기

카페회원들과의 만남

대금잽이 2009. 7. 21. 11:06

 

 

 

인터넷에서 대금에 관련된 게시물들을 보고 있자면 생각지도 않은 만남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도 20 여 년 동안 소식이 끊겼던 후배가 방송에 출연한 장면을 우연히 보고

오랜만에 연락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사이트에서 저사랑 카페의 회원들이 대금을 부시는 모습을 종종 마주치게 됩니다.

 

저사랑 연습실에 와서 대금을 배우시지는 않기에 카페에서 글로만 가끔 뵐 수 있는 분들이지만

다른 모임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만나게 되면 반갑고 신기합니다.

글이나 닉네임을 보고 상상했던 모습과 비슷한 경우도 있지만,

예상이 빗나가는 때도 많아서 재미 있기도 하더군요.

 

지방에서 대금을 배우시는 분들도 계시고, 서울지역이라도 거리가 멀어서

저사랑 연습실까지 왕래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언제 한 번 카페의 회원들과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군요.

 

지난 번에 무료특강을 하면서 여러 분들을 뵙기도 하였지만,

그냥 편하게 오셔서 같이 대금도 불어 보시고 카페에서 못다한 정담도 나누면 어떨까요.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주말에 한 번 날을 잡아서 여러 회원님들을 모시고

서로의 대금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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