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작년에 인천에 계신다고 가입인사를 하셨지요?대금을 장만하신다니 축하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그런데 요즘은 선생님께 지도를 받지 않고 계신지요?청성곡을 연습하신다는 글도 그렇고, 악기를 구입하러 직접 가셨다는 말씀으로 봐서도 지금은 독학을 하고 계신 듯합니다만. 대금을 배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청성곡에 욕심이 있을 것입니다.원래 이름이 '청성 자진 한 잎'인 이 곡은 대금정악의 정수이자 완성이고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저는 저사랑에서 대금을 배우는 회원들께 늘 "청성곡은 대금을 마지막으로 손에서 놓게 되는 날 배우시라"고 말합니다.그만큼 아껴두라는 의미도 있지만, 기초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으면 가락을 배워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이 더 강합니다. 그러기에 청성곡의 악보는 '초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