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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댁과 '상령산'으로 몸을 풀고나서 김영종선생님과 '자진몰이'를 불고 있는데
완도의 김한성선생님을 비롯, 지방출장 중이신 지선생님과 황덕수선생님도 오시고
칠선양도 와서 함께 대금을 불었습니다.
김한성선생님은 아직 연습곡 15번의 마무리가 안 되었기에 다 같이 15번을 몇 번 불고
'생일축가'와 '따오기2번'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황덕수선생님께선 아직 왼손이 덜 풀리셔서 자꾸만 힘이 들어가기에 가락을 처리할 때 대금이 흔들리고,
젖히거나 숙이실 때 어깨가 움직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한성선생님은 취법을 조금 더 연습하셔야겠네요.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셨지만, 아직 바람 소리가 섞여 나므로
입으로 부는 느낌이 아니라 배를 이용하여 불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쌍골죽 대금을 새로 장만해서 그런지 이 번 주에 열심히 연습하는 수아가
토요일에도 나와서 대금을 불고 있는데, 오랜만에 권경돈선생님께서 오셨더군요.
올 봄에 수아와 함께 시작하셨다가 지방으로 가시는 바람에 중단하시게 되었는데
주말을 맞이하여 서울에 오셨다고 합니다.
처음엔 다시 서울로 오신 줄 알고 다음 주부터 월/목 초급반에서 함께 하시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말씀을 들어보니 계속 영주에 계시고 주말에만 서울에 오신다고 하네요.
다음 주부터 완도의 김한성선생님이나 세종시로 출퇴근하시는 김영종선생님처럼
토요일에 따로 수업을 하셔야겠습니다.
어제는 모처럼 토요일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대금 연습을 하였는데
요즘 지방근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앞으로도 토요일이 제법 붐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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