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 이야기

기현이와 소라가 왔습니다

대금잽이 2018. 8. 21. 14:57



월요일 저녁 초급반 대금 수업을 하고 있는데 기현이가 찾아왔더군요.

오랫동안 소식이 끊겨서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작년에 혼인을 하고 이제 임신 5개월째라고 합니다.

약간 통통해진 모습이 임산부 느낌이 제법 나더군요.

살림집이 저사랑에서 아주 가까운 내방역이라고 하는데

현재 연로하신 시아버님을 모시고 산답니다.

기현이가 원래 착하긴 했지만, 요즘 보기 드문 효부라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좀 있다가 기현이의 동기인 소라도 소식을 듣고 도착하였습니다.

임용고사 준비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소라가

기현이의 연락을 받고 시간을 쪼개 찾아 온 모양입니다.

공부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지 전보다 더욱 살이 빠진 소라를 보니 안쓰럽기도 하였는데,

잠깐 이야기를 들어 보니 걱정했던 것 보다는

다행이 건강하게 공부 잘 하고 있는 듯하여 마음이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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