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기반의 저사랑입회및 대금 공부 1주년을 맞이하여
어제 조촐한 축하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토요일에 모여서 대금을 불고 난 후 저녁식사를 할까 하였으나
회원님들이 많이 모인 날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어제 수업을 조금 일찍 마치고 오리구이집으로 향했습니다.
저사랑의 어른인 박진희선배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후배 회원님들이 모인 가운데
쫄깃한 오리고기를 맛 있게 먹으면서
축하와 격려의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68기반 회원님들은 연세가 많으신지라 처음에 지공이 잘 안 막혀서 고생들 하셨는데,
이제는 손가락이 문제가 아니라 숙이고 젖히는 취법을 익히는 단계에 이르셨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대금을 연마하셔서 멋지게 정악 한 바탕씩 부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