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콰트 두 번 째 날
혼자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스콰트를 하고 있는데
천희완이 대금 가방을 메고 도착하더군요.
오늘은 두 번 째 하는 것이라 드디어 역기를 짊어지고 했습니다.
처음엔 맨몸으로 20 번씩 2 셋트를 하면서 몸을 풀고
빈 봉을 어깨에 메고 10 번씩.
다음엔 5 Kg 짜리 하나씩 양쪽에 꽂고 10 번씩.
( 합 30 Kg 쯤 되겠네요 )
생각보단 무겁지 않아 할만하다며, 몇 셋트를 계속 하더군요.
천희완이 조금 늦게 왔기에 아쉽지만 30 분만에 스콰트를 마치고
저사랑으로 왔습니다.
점심 먹고 앉아 있던 천희완이 졸립다며 눕더니 이내 곧 잠이 들더군요.
김영종선생님께서 대금 수업하러 오셨는데도 모르고 자다가
잠시후 깨어나서 대금을 꺼내 상령산을 한참 불더니 또 자고,
또 일어나서 바람 3악장을 신나게 불더니 또 자고.
스콰트를 하면 천연스테로이드나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던데
천희완은 수면호르몬이 활성화되는듯.
'저사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금 입문 1주년 기념 잔치 (0) | 2018.08.24 |
---|---|
기현이와 소라가 왔습니다 (0) | 2018.08.21 |
휴가에 대금 연습 (0) | 2018.08.05 |
대금 연습 후기 (0) | 2018.07.27 |
오후의 방문객 (0) | 2018.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