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일지

대금잽이 2024. 8. 4. 16:21

   정악 2반

'삶과 죽음'은 가락이 단순하여 일견 쉬워 보이지만

오히려 이런 곡들일수록 표현력에 따라 곡의 느낌에 많은 차이가 있기에

악상기호는 물론 악보에 표기되지 않은 부분까지도 살려서 전달할 수 있도록

대금 소리의 변화를 느끼며 취법에 집중하셔야 되는데

'삶과 죽음'에는 음을 차차 낮춰 부는 '흘림표'가 여러 번 나와서

이제부터 흘리는 취법을 본격적으로 익히려고 했더니

'흘림표'에 신경을 쓰시느라 박자를 놓치는 분들이 계시네요.

가장 기본이 되는 박자와 음정이 정확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음색과 다양한 표현력을 구사해도 의미가 없으므로

당분간 박자에 좀 더 치중하며 연습하셔야겠습니다.

 

   정악 1반

'그리움'은 가락이 무난하고 박자가 쉬운 곡임에도

흘리는 표현과 밀어 올리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다 보니

의외로 박자가 조금씩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우선 한 박씩 박자를 짚으며 맞춰 보았는데

아직 1/2박이 일정하지 않고 1.5박이 잘 안 맞으므로

한 박을 정확하게 반씩 나눠서 부는 연습을 좀 하셔야겠네요.

어느 정도 박자를 익히시고 나면 '흘림표'와 '밀어 올리는 표'를 연습하시되

대금 소리를 유심히 들으시면서 취법을 정확하게 구사하시고

후반부는 음역이 높아서 고음이 많이 나오는데

湳 소리가 너무 강하지 않도록 가늘고 부드럽게 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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