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세령산'을 쭉 불어보니 이제 대금 소리는 전보다 시원해졌습니다만
아직 박자가 일정하지 않아서 어긋나는 부분이 있고
南나 㳞, 淋 등의 음정이 불안정하니 취법에 유의하셔야겠네요.
1/6박이나 1/12박의 구분은 물론 2/3박과 1/2박의 길이도 정확하지 않는데
박자의 기본은 한 박이니 언제든지 한 박을 일정하게 부는 훈련을 하시면서
그 한 박을 셋으로 쪼개서 세는 연습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흘리는 표현 역시 계속 잘 안 되고 있으므로 따로 보완을 해 보시고
'액센트' 등의 강약 조절도 좀 더 분명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곡이 복잡해질수록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아져서 점점 어려워지니
전체적인 연습보다는 한 소절씩 따로 부분연습을 많이 하셔야 되는데
잘 안 되는 부분은 며칠이고 수 백 번 수 천 번 반복 연습을 하셔야 됩니다.
78기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뱃노래'를 먼저 연습해 보니
취법이 정확하지 않아서 음정이 안 맞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특히 㳞가 낮을 때가 많으므로 숙여 불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흘리는 표현과 숙여 부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므로
두 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연습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경우 1/2박이나 1/3박이 나오는 부분이 있으면
그 박의 앞 뒤에 있는 한 박이 짧아져서 박자가 안 맞을 때가 많은데
항상 한 박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연습곡 14번은 지금까지 익힌 곡들에 비해 박자가 복잡한 편이라
처음엔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우므로
느린 속도로 천천히 불면서 여유를 가지고 불 수 있어야 하며
당분간은 대금 연습보다도 손으로 박자를 짚으며 노래를 하시면서
악보를 먼저 파악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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