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지난 시간까지 '여민락'을 마무리하고 이 번 주부터는 '세령산'을 익힙니다.
10월에 '여민락'을 하는 틈틈이 '세령산'을 병행하여 연습하였기에
웬만큼 악보를 파악하여 윤곽은 잡힌 상태지만
한 장씩 나눠서 집중 연습하며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보니
대체로 박자는 무난하게 부셨으나 간혹 평이한 가락에서 박자를 틀리시는 경우가 있는데
쉽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항상 박자를 세면서 부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㳞나 淋 소리가 제대로 안 나고 음정이 불안정하므로
입술의 조절에 집중하셔서 취법을 잘 맞춰 보시고
흘리는 표현이 계속 미흡하므로 따로 보완을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78기반
'아 목동아'가 어느 정도 소화가 되었는지 점검을 해 보려고 했는데
첫 소절부터 박자가 어긋나기 시작하여 끝날 때까지 계속 박자가 안 맞더군요.
가락이 좀 복잡한 데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이 엇박이다 보니 까다롭긴 하지만
다음 각으로 넘어가서도 1.5박이 들쑥날쑥하여 서로 맞지 않길래
대금을 내려놓고 손으로 박자를 짚으며 노래를 몇 번 불러 본 다음
다시 대금을 들고 또 몇 번 연습해 보니 차츰 나아졌습니다.
'아 목동아'가 반박자도 많고 엇박도 있어서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동안 익혀 온 대로 1/2박만 정확하게 세면 못할 것도 없는데
아직은 2분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볼 수는 없겠네요.
아무래도 대금을 불면서 박자를 맞추는 것은 좀 어려울 수밖에 없으니
한 번 불고 나면 대금을 잠깐 내려놓고 손으로 박자를 치면서 노래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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