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반에서 유일하게 플래스틱 대금을 고수하시던 이광용선생님께서
대금을 시작하신 지 1년 만에 쌍골죽 대금을 장만하셨는데
플래스틱 대금을 불다가 대나무 악기로 바꾸면 처음엔 어색하므로
우선 음계 연습곡인 7번과 9번부터 불면서 적응시간을 가진 뒤
가락이 단순하고 무난한 '고향 생각'을 불어 보았습니다.
낯선 대금인데도 취구가 맞으신지 소리가 잘 나시길래
지난 시간에 하던 '가을밤'을 복습해 보았는데
다들 소리는 잘 나셨지만 아직 㴌 음정이 좀 낮으므로 좀 더 젖혀서 부셔야겠고
셋째 각에서 박자를 틀리실 때가 있으니
악보를 유심히 보시고 박자를 세면서 부셔야겠습니다.
다음 곡은 '누나의 얼굴'인데 박자가 제법 까다로운 곡으로
연습곡 10번을 불 때처럼 한 박을 둘로 나누어 세면서 부시고
'쉼표'와 '혀치기'를 분명하게 하셔야 됩니다.
박자도 복잡한 데다 끝 부분의 저음 㑲의 취법도 어려우므로
주말에 개인 연습을 하시고 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익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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