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집에서 푹 쉬느라
힘들게 시간을 내서 연습하러 오신 여러 선생님들을 바람 맞혔던 진희가
어쩔 수 없이 이 번 주엔 대금을 연습하러 왔습니다.
진희는 지난 달에 1번 대금 가락만 연습한 후, 이 달엔 처음 온 것이라
<다> 부분 이하 합주를 한 번 해 보았습니다.
천희완은 조금 늦게 왔기 때문에 인원이 적어서
저도 박자를 치는 대신 함께 대금을 불었는데
처음 해 보는 것인데도 아주 잘 맞더군요.
역시 '7개의 대금'은 참 쉽고 재미 있는 곡이 맞습니다.
1번과 2번, 3번이 서로 엇갈리며 가락을 이어가는 부분에서도
정확하게 음정과 박자를 맞출 수 있었으니
앞으로는 강약과 전체 흐름을 생각하며 불면 더욱 좋겠네요.
'7개의 대금'을 연습한 후에는 시간이 남아서
김영종선생님과 오래만에 산조를 함께 불어 보았는데
박진희는 지금처럼 연습만 꾸준히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이제 다른 분들만 준비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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