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가 일찍부터 와서 대금 연습을 하네요.
음악회를 하고 나니까 대금 소리가 잘 난다며 '섬집아기'를 계속 붑니다.
( 진작 열심히 연습 좀 하지 )
그러면서 확실히 음악회를 해야 실력이 느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3, 6, 9, 12월, 이렇게 네 번을 하자고 하는군요.
그리고 건의사항이 있답니다.
다른 팀들은 모두 2 명 씩 힘들게 연주하는데
왜 정악반은 여러 명이 함께 불어서 대충 묻혀 가느냐며
앞으로는 정악반도 팀을 나눠서 발표하자고 하네요.
그러니 다음 음악회 때는 정악반은 한 분 씩 독주를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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