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그동안 연습했던 '바람' 3악장을 파트를 나눠 2중주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1번 대금과 2번 대금 각각의 선율을 연습한 뒤 좀 느린 속도로 불면서 호흡을 맞춰 보았는데 처음 시작하는 부분과 끝나는 부분은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11페이지의 가락이 복잡하여 악보대로 정확하게 불기가 힘들었습니다. 서로 박자와 음정을 맞춰 불면서 화음을 이루려면 자기가 맡은 가락은 물론 상대방의 악보까지 함께 보면서 불 수 있어야 하니 거의 악보를 외울 정도로 연습이 되어야 여유가 생기므로 잘 안 되는 부분은 좀 더 연습하셔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보시기 바랍니다. 82기반 '섬집 아기'부터 젖혀 부는 姑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고향 생각'에선 姑과 함께 전해 배웠던 無까지 나오는데 두 곡 모두 가락이 단순하고 박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