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플루티스트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발레리나, 발레리노
클래식, 재즈, 팝송
대한민국에서 의무교육 정도만 받아도 알 수 있는 용어들입니다.
하지만 우리음악에 대해서는
대금을 불면 - 국악인
판소리를 하면 - 국악인
살풀이 춤을 춰도 - 국악인
서양음악과 마찬가지로 우리음악에도 여러 분야가 있습니다.
양반이 향유하던 음악이 있는가 하면 평민들이 즐기던 음악이 있고
정가와 판소리가 다르듯이 시조, 단가, 민요, 잡가 등 성악에도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옛날과 달리 요즘은 학교에서 우리음악에 대한 교육도 많이 하고 있고
국민들의 의식수준도 꽤 높아져서 문화에 관한 상식도 풍부해졌습니다만,
아직도 텔레비젼 등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국악인'이란 말이 참 싫습니다.
이제는 끼니걱정을 하는 시대도 아니고, 정치인들도 늘 문화를 강조하는데
국민들 스스로 노력하여 기본적인 상식은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쯤이면 '대금잽이'란 말을 온 국민이 사용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