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계획 - 초급반

대금잽이 2024. 4. 2. 14:39

   85기반

'섬집 아기 2번'을 좀 더 연습하여 대금 소리가 잘 나게 되면

無을 숙여 불며 음정을 맞추는 취법을 시작할 텐데

새로운 취법을 배우는 것이라서 숙달되려면 시간이 꽤 걸리며

 

'가을밤'도 역시 無의 음정과 취법을 익히기 위한 곡인데

혀치기와 더불어 반박자에서 無을 숙여 부는 것이 어려우니

따로 보충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달맞이'는 어릴 때 다들 많이 불러 본 동요라 익숙한 선율이지만

속도가 좀 빨라서 운지가 생각보다 어렵고

앞에서 배운 노래들과 마찬가지로 혀치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혀치기가 확실하게 될 때까지 연습하는 한편

 

'산바람 강바람'도 익히 잘 알고 이는 동요인데

반박자가 굉장히 많이 나와서 박자가 제법 까다롭고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선율의 변화도 많아서

각각의 음들을 정확하게 불 수 있으려면 느린 속도로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84기반

'섬집 아기 1번'부터 姑 음정을 맞추기 위해 젖혀 부는 취법을 시작하는데

그동안 연습하던 숙여 부는 취법과는 전혀 달라서

세 가지 취법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구사할 수 있으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유명한 가곡 '고향 생각'은 차분하고 서정적인 가락이 아름다운 노래인데

선율이 비교적 단순한 편이라 박자는 매우 쉽지만

無을 숙여 부는 취법과 함께 姑을 젖혀 부는 취법까지 나오기 때문에

음정을 정확하게 부는 연습에 치중하겠습니다.

 

다음 곡인 '반달 2번'은 음역이 제법 높아서

고음 潕을 깔끔하게 소리 내는 것이 만만치 않은 데다

꾸준히 익혀 온 無의 취법과 음정에도 집중해야 하며

 

순조롭게 진행되면 '따오기'까지 할 수 있을 텐데

'따오기' 역시 앞에서 배운 姑의 취법과 음정을 연습하기 위한 곡으로

㴌이나 無의 취법도 계속 연습하며 익혀야겠지만

반박자가 나오는 부분의 가락에서 운지도 좀 어렵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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