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수업 계획 - 초급반

   86기반

이제 막 시작한 연습곡 1번과 2번을 좀 더 익힌 후

대금 소리가 안정적으로 나면 연습곡 3번을 해 볼 텐데

3번부터는 두 음을 이어 불기 시작하므로

지공을 여닫는 것과 함께 취법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연습곡 4번은 3번에 비해 호흡이 훨씬 길어야 하고

처음 나오는 潢의 운지법이 제법 어려우므로

천천히 오래 연습해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5번과 6번까지 해 볼 예정인데

여기까지는 㳞 汰 潢 3개 음의 운지법과 취법을 집중 연습하게 됩니다.

이론 수업으로는 우리음악의 분류에 대해 알아보며

정악과 민속악으로 나누어 다양한 우리음악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85기반

연습곡 12번부터 대금 운지법에서 제일 까다로운 林이 나오는데

林은 여러 개의 지공을 막는 것이 좀 어렵고 부드럽게 부는 취법 역시 만만치 않으나

제대로 소리만 나면 은은하게 울리는 음색이 아주 좋습니다.

13번은 12번에서 배운 林의 운지법과 취법을 본격적으로 익히는 곡으로

南가 편하게 소리 나는 분들은 林 역시 무난하게 불 수 있습니다.

연습곡 14번에는 처음으로 仲가 등장하지만

仲는 운지법도 쉽고 취법도 어렵지 않기에

仲 보다는 林을 좀 더 익히기 위한 곡이라고 보면 됩니다.

15번은 지금까지 했던 연습곡들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데

일단 새로 배운 林과 仲는 물론이고 太까지 등장하여 출현음도 많고

박자도 전에 익힌 연습곡들과 달리 3박 계열이라

처음엔 박자가 제법 어려울 수 있습니다.

 

   84기반

'타박네야'는 단순한 가락을 반복하는 간단한 노래이지만

2분박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처음엔 어렵고

혀치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하셔야 됩니다.

'섬집아기'는 '고드름'에서 조금 익혔던 無의 운지법을 본격적으로 연습하는 곡인데

상대적으로 선율이 복잡하고 긴 데다 음역도 넓어서

'고드름' 보다는 훨씬 까다로우실 겁니다.

'가을밤 2번' 역시 無 음정을 연습하는 곡인데

여기까지 연습하시면서 無의 운지법이 편하게 되시면

다음 단계로 취법을 조절하여 정확한 음정을 맞추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