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한 분씩 성부를 바꿔가며 '바람' 1악장을 연습해 보았는데
아직 개인 연습이 부족하여 악보에 쫓기시다 보니
종종 박자나 가락을 틀리게 되고 서로 호흡이 맞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악보가 쉽게 느껴지고 선율을 편하게 불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 연습을 하셔야겠네요.
다음에는 2악장으로 넘어가서 앞부분 악보 중
우선 1번 파트의 가락만 조금 훑어 보았는데
1악장에 비해 선율이 약간 복잡해지다 보니
악보를 제대로 읽지 못 하셔서 운지가 잘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시면 가락이 복잡한 부분은 얼마 안 되니
따로 집중 연습을 하시면 곧 소화하실 수 있겠지요.
82기반이 전원 결석이라 시간이 비어서
대신 85기 예원양의 보충 수업을 하였는데
이제 대금 소리도 잘 나고 왼손의 운지도 쉽게 되기에
黃평조 음계 중 㳞 汰 潢의 운지법과 취법을 몇 번 연습하고
'정간보' 읽는 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뒤
연습곡 1번과 2번을 조금 불어 보았습니다.
1번과 2번은 한 음을 길게 뻗으며 취법을 연습하는 곡이라
큰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소리를 잘 내었는데
아직은 대금을 배운 지 며칠 안 되었기 때문에 취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악보에 표기된 대로 5 정간씩 길게 부는 것은 조금 힘들었지만
매 시간마다 배운 것을 금방 소화하는 것을 보니
조금만 연습하면 다음 시간에는 3번과 4번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8기반
지난 시간에 못 왔던 이미지선생님만 대표로 '밀양 아리랑'을 불어 보니
대체로 박자도 정확하고 가락도 무난하게 잘 불었기에
'밀양 아리랑'은 웬만큼 소화한 것으로 보고
'칠갑산'으로 넘어가서 또 한 분씩 점검해 보았는데
이제 반박자가 나오는 부분은 무리 없이 부실 수 있었으나
1/4박은 아직 느린 속도로 좀 더 연습을 해 보셔야겠네요.
짧은 박자에서 姑을 젖혀 부는 것도 까다롭지만
간혹 潢이나 南를 불 때 힘이 들어가서 강하게 들리므로
취법을 잘 조절하셔서 잔 가락을 부드럽게 처리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곡은 '4월의 노래'인데 생각보다 박자가 까다로운 곡이라
우선 느린 속도로 천천히 불면서 박자를 익히시되
앞부분에 나오는 '숨표'를 주의하셔야 되고
후반부의 장식음 부호 '너네'는 각 곡의 음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여기서는 林 아래에 仲와 姑을 거쳐 太로 내려가기 때문에
林의 둘 아래 음은 姑으로 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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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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