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 이야기

초급 대금반에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대금잽이 2023. 6. 7. 01:54

며칠 전에 가입인사를 하셨던 김세홍선생님께서

이 번 주부터 대금을 배우시기로 하셨습니다.

어제 저녁에 저사랑에 오셔서 85기로 입회를 하시고

첫 수업으로 호흡법과 소리 내는 방법을 몇 번 익혀 보셨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복식호흡은 금방 잘 하시길래

양손으로 대금을 받쳐 들고 소리 내는 연습까지 해 보니

아직 취법이 익숙하지 않으셔서 대금 소리가 났다 안 났다 하셨지만

처음에는 입술 모양을 제대로 잡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으므로

거울을 보시면서 몇 번 연습해 보시면 금방 잘 되시겠지요.

 

우리가 촛불을 끌 때나 먼지를 털어낼 때에는

입술을 오므린 채 '후-'하고 불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불필요한 공기가 너무 많고 입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대금을 연주할 때에는 '임'이나 '엠'을 발음하듯이 입술을 옆으로 당겨서

입김을 종이장처럼 얄팍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일단 첫날 배운 대로 댁에서 며칠 연습을 해 보시고

목요일에 또 한 분이 새로 오시기로 하셨으니

다시 복습을 하시면서 함께 연습해 보시면 크게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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