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가입인사를 하셨던 김세홍선생님께서
이 번 주부터 대금을 배우시기로 하셨습니다.
어제 저녁에 저사랑에 오셔서 85기로 입회를 하시고
첫 수업으로 호흡법과 소리 내는 방법을 몇 번 익혀 보셨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복식호흡은 금방 잘 하시길래
양손으로 대금을 받쳐 들고 소리 내는 연습까지 해 보니
아직 취법이 익숙하지 않으셔서 대금 소리가 났다 안 났다 하셨지만
처음에는 입술 모양을 제대로 잡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으므로
거울을 보시면서 몇 번 연습해 보시면 금방 잘 되시겠지요.
우리가 촛불을 끌 때나 먼지를 털어낼 때에는
입술을 오므린 채 '후-'하고 불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불필요한 공기가 너무 많고 입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대금을 연주할 때에는 '임'이나 '엠'을 발음하듯이 입술을 옆으로 당겨서
입김을 종이장처럼 얄팍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일단 첫날 배운 대로 댁에서 며칠 연습을 해 보시고
목요일에 또 한 분이 새로 오시기로 하셨으니
다시 복습을 하시면서 함께 연습해 보시면 크게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저사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5기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0) | 2023.06.22 |
---|---|
신입회원이 또 오셨습니다 (0) | 2023.06.11 |
대금 불기 좋은 날씨네요 (0) | 2023.04.26 |
한복이 어울리는 사람 (1) | 2023.04.14 |
손해복선생님이 복귀하였습니다 (0) | 202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