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수업 일지 - 초급반

신입회원이 오셨습니다.

80기로 입회한 이유빈양은 몇 년 전에 대금을 1년 가량 배웠다는데

3년 정도 쉬었기 때문에 초급과정인 78기반에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대금을 다시 잡았기 때문에 소리도 잘 안 나고 운지도 헛갈리지만

아직 젊으니 몇 주 연습을 하면 곧 회복되겠지요.

 

78기반 수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우선 몸을 풀기 위해

연습곡 7번부터 시작하여 9번까지 몇 번 반복해서 불어 보았는데

연휴 동안 쉬어서 그런지 대금 소리가 잘 안 나는 분들이 계셔서

천천히 연습하다가 어느 정도 몸이 풀린 다음 조금 빠르게 또 불어 보았습니다.

 

준비운동을 마친 다음에는 '고향의 봄'을 복습하였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소리가 잘 안 나서 천천히 불기로 하였지만

박자가 조금씩 빨라지는 경우가 있었고

혀치기가 분명하지 않아서 몇 번 반복 연습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곡인 '진주난봉가'를 시작하여

느린 속도로 불면서 곡의 얼개를 파악하였는데

대부분 가락은 쉽지만 반복되는 음이 많아서 '혀치기'를 자주 해야 하고

둘 째 각과 여섯 째 각의 반박자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