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가 다 되도록 아무도 안 오길래 이 번 주도 결석인가 했더니
잠시 후 천모군이 아픈 몸을 이끌고 왔는데
아직 인후염이 낫질 않아서 주사를 맞고 약을 한 아름 받아 왔다고 합니다.
곧 이어 남모군도 도착하여 함께 대금을 불기 시작하였는데
천모군은 아픈 와중에도 틈만 나면 수다를 떨고
남모군은 일 주일 동안 연습을 안 해서 소리가 안 난다며 힘들어하였습니다.
우선 지난 번에 조금 하다 말았던 '고독'을 마무리하였는데
역시 고참 회원들이라 무난하게 박자와 음정을 맞춰 소화하였지만
아직 '액센트'의 표현이 확실하지 않으니 조금 더 강하게 불 수 있으면 좋겠고
이어서 '여민락' 6장과 7장을 마저 해보니
대체로 악보는 비슷하게 읽고 불었지만
짧은 박자가 정확하지 않고, 잔 가락 처리가 어색할 때가 있더군요.
'여민락'을 다시 불면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하였으나
다들 힘들다고 하여 이 정도로 마무리 하고 다음 주를 기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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