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식

조선옥 가야금 독주회 -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대금잽이 2009. 4. 19. 10:53

 

 

명 : 제570회 화요상설 조선옥 가야금 독주회 - 그 무던한 沒我의 즐거움 -
공연기간 : 2009-04-21(화)
공연일시 : 오후 7:30 ~ 8:30
소 : 우면당
최 : 국립국악원
관람연령 : 취학아동 관람가능
관람시간 : 60분
격 : 8,000원
* 경로 외 동반 1인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청소년 24세 이하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장애인 외 동반 2인 할인 50% - 복지카드 지참
* 대한항공 회원 또는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객 할인 20%
- 회원증 또는 탑승권 지참(1개월이내)
* 국가유공자 외 동반 1인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일반 20명 이상 단체 할인 20%
의 : 02-580-3300
    

 

PROGRAM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다스름-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늦은자진모리-자진모리-휘모리


곡목해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최옥삼이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에게 배워 함동정원에게 전한 가야금 산조이다.

1980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23호로 함동정월이 예능보유자로 지정 되었다.


이 산조는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 자진모리 휘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높은 독창성과 예술겅을 지니면서 가락의 짜임새가 좋고 치밀하여 구성미가 돋보이고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율은 판소리와 남도풍의 가락을 모태로 하고 긴장(밀고)과 이완(푸는)의 대비가 뚜렷하여 음양과 문답의 관계를 갖고 있으며, 가락간의 관계가 분명하여 섣불리 격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감정을 절제하며 무게 있고 깊은 맛이 난다. 특히 진양조가락의 변화가 다양하여 이 산조에 사용되는 모든 기법이 표출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조가 끝나고 다른 조로 넘어 갈 때는 거의 마지막 한두 장단 전에 다음조의 출현을 예시하고 있다.


진양조의 봉황조는 다른 산조의 평조와 같으나 함동정원을 이를 평조라 하지 않고 상징적인 의미에서 봉황새의 다정한 자태를 묘사한 가락이라 뜻에서 봉황조라 하였고 끝부분을 단계면(생심청)이라 부른다. 또한 진양조의 진우조에서는 팔 자체를 이용하여 깊이 있게 풀어 꺽어 주는 음색 가곡성 우조에서는 속목을 풀어 꺽는 음색 중모리의 경드름 에서는 손가락마디를 풀어 꺽어 줌으로서 꺽어지는 듯한 음색을 만들어낸다.


중중모리에서는 다른 산조의 경우 중중모리가 계면조로 된 점에 비해 평우조로 일관하여 평온하고 우아하며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다른 산조에는 없는 늦은 자진모리“정상과부가 산을 혼자 시름없이 걸어가는 장면”자진모리에 나오는 “가량비 오는 가락” “말 뛰는 가락” “말이 제각기 흩어지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가락” 등은 이 산조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