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식

국악원 창작악단 정기연주회 - 명인과의 대화

대금잽이 2009. 4. 21. 10:16

 

 

공연명 : 창작악단 제72회 정기연주회 '명인과의 대화'
공연기간 : 2009-04-23(목)
공연일시 : 오후 7:30 ~ 9:00
소 : 예악당
최 : 국립국악원
관람연령 : 취학아동 관람가능
관람시간 : 90분
격 : A석 10,000원, B석 8,000원
* 경로 외 동반 1인 할인 20% - 신분증 지참
* 청소년 24세 이하 할인 20% - 신분증 지참
* 장애인 외 동반 2인 할인 20% - 복지카드 지참
* 대한항공 회원 또는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객 할인 20%
- 회원증 또는 탑승권 지참(1개월이내)
* 국가유공자 외 동반 1인 할인 20% - 신분증 지참
* 일반 20명 이상 단체 할인 20%
의 : 02 -580 -3300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제72회 정기연주회 - 명인과의 대화

창작악단 제72회 정기연주회 - 명인과의 대화

공연 안내

일시: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관람료 :
A석 10,000원 B석 8,000원 (취학아동 이상부터 입장 가능)
할인 :
※ 할인 : 10% - 국립국악원 회원 20% - 24세 이하 청소년, 경로 및 동반보호자 1인, 장애인 및 동반보호자 2인, 대한항공 skypass 회원 및 대한항공 국제선 1개월 내 탑승권 소지자, 20인 이상 단체
주최 :
국립국악원
후원:
국악방송
문의 :
국립국악원 02-580-3300 (오전 9시 ~ 오후 6시)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www.ncktpa.go.kr

내용

“독주자의 화려한 연주가 풍부한 음향과 만나며 독주자와 합주자의 협동이 숨김없이 드러나는 음악, 독주자의 성격이 합주의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음악 - 협주곡! 최고수준의 테크닉과 탁월한 해석, 균형감 있는 소리로 대변되는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과 불꽃같은 만남을 준비합니다. ‘젊음과 열정’의 창작악단과 ‘완숙과 연륜’으로 표현될 수 있는 명인들이 만들어 내는 유려한 선율의 무대는 새로운 감동과 어울림의 절정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예술감독 :
곽태헌
지휘 :
노부영

작품해설

<대하지곡(大河之曲)> (이영조 작곡)

긴 강의 넓은 하류... 석양에 식어 앉는 태양은 붉은 색조를 강물에 던진다. 도시를 휘감아 내려오는 이 긴 강은 인간들의 오염된 모든 것을 끌어안고 격랑의 여정을 거쳐 이제 안위와 휴식의 처소 예까지 왔으려니... 이 강의 원천은 하늘 덮었던 검은 구름이려니와 그 빗방울 하나하나가 땅에 스며 다시 솟아 난 것....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두 개의 악장 ‘길군악, 쾌지나칭칭’> (백대웅 작곡)

길군악

농악의 길군악 7채를 활용해서 불규칙적인 리듬이 교체되는 것이 특징이며, 악장 사이에는 가야금의 카덴자가 있다.

쾌지나칭칭

가야금과 관현악의 대화가 정겹게 이어지는 곡이다. 느린 굿거리-늦은 자진모리-굿거리로 끝맺고 다양한 길바꿈(전조)을 활용 하고 있다.

<해금협주곡 ‘수나뷔’>(이상규 작곡)

사설시조 ‘눈섭은 수나뷔 앉은 듯···’의 시적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단악장 형식으로 전체 3부분으로 구성된다. 얌전한 규수의 모습을 그리듯 독주를 거쳐 독주와 관현악의 대화, 빠른 현악기군과의 앙상블을 이루며 아름다운 모습과 풍부한 표현을 보여준다.

<이생강류 대금 산조 협주곡 “죽향”> (박환영 편곡)

죽향은 이생강 선생의 아호이다. 이생강류 대금 산조는 대금이 갖는 본래 소리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대금 산조의 세계를 아주 화려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생강은 깨끗한 톤으로 음을 아주 길게 끌어서 글리산도로 흘러내리는 주법이나 연속적으로 굴리는 주법 등을 개발 하였다. 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금의 테크닉과 표현력을 극대화 시켰으며 이런 점은 대금 산조를 대중화 하는데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특히 중중모리에서의 메나리조나 자진모리에서의 새소리는 이생강류 대금 산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표현이다. 이 협주곡은 이러한 독특함을 최대한 살려 solo가 관현악에 묻히지 않도록 이생강류 대금 산조를 잘 살려내고 있다.

<창과 관현악-춘향가 중 ‘어사출도’> (김희조 편곡)

춘향가중 어사출도 대목은 옥에 갇힌 춘향을 구하기 위해서 이몽룡이 남원부에 어사출도 하는 장면을 그린 대목이다. 한바탕 소란이 끝난 후 어사또가 좌정하여 춘향과 상봉하고 월매가 춤추며 노래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긴박한 상황을 장단과 리듬의 변화를 통해 변화무쌍하게 표현하며 한국음악의 긴장과 이완의 묘미를 전해주는 대표적인 대목을 관현악편성으로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