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교수의 북방계, 남방계 등의 분류에 따르자면 저의 체형은 전형적인 북방계형입니다.
스키토 시베리안(-요즘은 부정하는 설도 있더군요)인가요?
1 미터를 훌쩍 넘기는 늘씬한 앉은 키에 팔다리만 정상이었다면 선 키가 180 Cm도 넘었겠지만,
추위에 잘 적응한 북방계인지라 옷을 살 때면 항상 키 작고 제일 뚱뚱한 체형의 옷을 사야 합니다.
짧고 굵은 손, 발 덕분에 어지간한 추위에는 끄떡도 없습니다만 구두를 사러 갈 때마다 애를 먹습니다.
신혜선양이 2 번 씩이나 수고를 하며 가져다 준 구두도 발이 꽉 조이는데도 자꾸만 뒤축이 벗겨지려 하더군요.
요즘은 한국사람들 발이 모두 마이클 존슨이나 장재근의 발처럼 칼발이 되었는지.
우리민족 구성원의 3 분의 2 를 차지한다는 북방계인들의 구두는 어디서 사야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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