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일지

대금잽이 2025. 4. 4. 16:10

   정악 2반

'여민락' 6장의 '여음'까지 불어 보았는데

6장과 여음은 악보가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

4장이나 5장에서 여러 번 접해 본 선율들이 계속 반복되는데도

아직 가락이 익숙하지 않으신 듯

박자를 틀리시거나 흐름이 어색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정악곡들 중에서 '여민락'은 속도도 느리고

선율이 복잡하지 않아 쉬운 편에 속하지만

기본기가 확실하지 않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처음 연습곡을 통해 박자를 익힐 때처럼

항상 마음속으로 박자를 세면서 부시다 보면

차차 익숙해지셔서 여유가 생기실 겁니다.

 

   정악 1반

'상영산' 1장부터 2장까지 다시 불며 점검하고

마지막에 3장까지 연습해 보았는데

'상영산'은 1장과 2장에 비슷한 부분이 많고

3장은 분위기가 좀 바뀌어서 그런지

박자나 장식음 부호의 처리가 불안할 때가 있었는데

잘 안 되는 부분은 따로 부분 연습을 통해 보완하시고

3장에는 여섯 정간씩 길게 부는 가락들이 꽤 있으므로

미리 호흡을 충분히 준비하셔서 길게 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장 앞부분에는 潢이 몇 번 나오는데

'상영산'에서는 潢이면 꽤 높은 음이라고 할 수 있으니

입술을 당기면서 날카롭게 분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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