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기반
그동안 취법 연습을 하는 틈틈이 음계 이론을 배웠고
이제 연습곡을 시작하기 위해 '정간보' 읽는 법을 설명 드렸습니다.
서양음악에 쓰이는 악보는 다섯 개의 줄에 악보를 나타내기 때문에 '오선보'라고 부르고
우리음악에서는 '우물정(井)'자처럼 생긴 간 안에 기록을 해서 '정간보'라고 하는데
각 정간은 박자에 해당하며, 음 이름을 직접 써서 음 높이를 나타냅니다.
'정간보'를 보는 법은 아주 간단해서 잠깐만 배우면 누구나 익힐 수 있지만
서양의 오선보에 비해 박자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반면
12 율명의 음고를 모르면 가락의 높낮이를 알기 힘들지요.
87기반
'새야 새야'는 출현음이 몇 가지 안 되고
가락이 매우 단순하여 박자도 쉬운 노래이지만
운지법이 까다로운 林이 자주 등장하고
처음으로 淋이 나와서 운지법과 음정을 익혀야 하는데
林에 비해 淋은 운지도 쉽고 취법도 어렵지 않지만
고음이라고 해서 자칫 너무 강하게 불면 안 되고
둘째 각처럼 汰와 淋이 연결될 때 취법이 매우 까다로우므로
입술의 조절에 집중하며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5기반
'오나라 2번'은 㴌의 취법을 익히기 위한 곡인데
그동안 여러 곡을 통해 젖혀 부는 취법을 익히긴 했지만
아직 음정이 정확하지 않고 거칠게 들릴 때가 많으니
좀 더 깔끔하게 소리가 나도록 하시고
특히 淋과 연결될 때의 취법이 어려우므로
부분 연습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고음 湳 소리가 너무 강해지지 않도록
최대한 힘을 빼고 가늘게 부는 연습도 하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