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파(碧波) 이창배(李昌培)
- 생몰연대 = 1916 ~ 1983
- 출 생 지 = 서울
- 전문분야 = 명창
인물정보
호 벽파(碧波). 서울 출생. 중학을 마친 뒤 조선총독부 측량기사로 일하면서 한편으로 전문적인 음악수업을 받았다. 1923년경 원범산에게서 시조와 가사, 경서도잡가를 3년간 배운 후 가사와 경서도민요(京西道民謠)의 명창 최경식(崔景植)에게 가사와 민요를, 선소리산타령의 명창 이명길(李命吉)에게 《선소리산타령》을, 다시 경기잡가의 명창 박춘재(朴春載)에게 경기잡가를 사사하였다.
1944년 조선가무단원으로 전국을 순회공연하였고, 1951년 국립국악원 국악사가 되고, 60년부터는 국악예술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선소리산타령》의 보존회를 조직, 이의 보급과 후진양성에 힘써 왔으며, 청구성악학원을 설립하여 원장으로 있었다.
8.15 해방 전에는 조선가무회`대한국악원을 중심으로 , 1951년 부산 피난처에서는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이후 대한국악원 이사, 국악예술고교 교사, 대한민속예술원 이사 등을 역임했고, 1965년 자신이 세운 청구 성악학원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학원을 중심으로 후진을 양성하면서 공연과 방송활동을 통하여 경기잡가, 민요, <선소리산타령>을 주로 불렀다. 1968년 김태봉, 유래동, 김순태, 정득만 등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의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저서로 <가요집성>(1955), <한국가창대계>(1976), <국악대전집>(1977)등이 있으며 민요와 <선소리산타령>이 음반에 담겨 전한다. 그의 문하에서 수많은 여성 경기소리 명창들이 배출되었다.
최창남(崔昌南)·박태여(朴太汝)·백영춘(白永春) 등을 후계자로 두었고 <선소리산타평>이 그들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이창배 선생님은 경서도 소리의 대가로서 특히 실기와 이론을 겸비하신 분으로 민요, 잡가, 경서도 소리의 책을 맨 먼저 냈으며, 가사를 정리하고, 바로잡은 학문적 성과를 이룬 분이다. 또 웬만큼 국악을 하는 사람들은 이창배 선생님의 지도 한 번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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