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 2반
'우조 가락 도드리'와 '타령'을 거의 다 마쳤기에
곡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강약을 살려가며 연습해 보았는데
'우조 가락 도드리'의 속도를 조금 빠르게 불어 보니
전체적으로는 박자가 많이 익숙해지긴 하였지만
간혹 3/4박이 조금씩 안 맞는 부분이 있었고
호흡 조절을 잘 못 하셔서 한 각씩 불지 못 하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재빨리 숨을 충분히 마셔서 길게 부는 연습을 해 보셔야겠네요.
'타령'은 흥겨운 느낌에다 '액센트'도 자주 나와서
강약 조절을 분명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대부분 악보를 쫓아 불기에 급급하시기 때문에
곡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우니
한 각씩 따로 부분 연습을 여러 번 하시면서
강약 대비는 물론 흘림표나 액센트 등도 표현할 수 있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악 1반
'상령산'은 박자나 음정이 많이 좋아지셨고
한바탕을 쉬지 않고 부실 수 있을 만큼 지구력도 느시긴 하였습니다만
대금 소리가 약하고 가늘어서 전반적으로 밋밋하게 들리니
가능하면 크고 호소력 있게 불 수 있도록
호흡법과 취법 연습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령산'이 훌륭한 곡이긴 하지만 한 곡만 계속 부시면 지루하실듯하여
틈틈이 '남촌'을 병행해서 연습기로 하였는데
'남촌'은 박자도 제법 어려운 곡인 데다
姑이나 應 등 취법이 까다로운 음들이 많이 나와서
정확한 음정과 박자를 유지하는 것이 꽤 힘들기 때문에
당분간은 느린 속도로 연습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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