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기반
연습곡 12번에서 처음으로 林의 운지법을 익히기 시작하여
13번부터 본격적으로 林을 연습하였는데
지공을 여러 개 막아야 하기 때문에 운지도 어려웠고
저음이라 부드럽게 부는 취법도 만만치 않아
오른손과 입술에 힘을 빼고 부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연습곡 14번에는 林과 더불어 仲가 등장하였는데
仲는 㳞의 한 옥타브 아래 음으로 운지법도 어렵지 않고
취법도 비교적 쉬워서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고
15번은 조금 더 낮은 음역까지 확대되어 저음 太가 나오기 시작하였지만
역시 仲와 마찬가지로 운지나 취법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반면
대신에 박자가 이전까지 배우던 곡들과 달라져서
1박자 음들을 제대로 소리 내면서 3박 계열의 곡을 소화할 수 있으려면
다음 달까지 15번을 좀 더 익혀봐야겠네요.
84기반
'타박네야'는 짧은 가락을 여러 번 반복하는 단순한 노래이지만
0.5박과 1박 1.5박이 섞여 나와서 박자가 까다로운 데다
같은 음의 반복이 많아서 혀치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느린 속도로 반복 연습을 해 보았고
'섬집 아기'는 가락도 익숙하고 박자도 아주 쉬운 반면
지금까지 많이 접해 보지 못한 無의 운지와 음정에 집중해야 하는 곡인데
아직은 無의 운지법이 익숙하지 않으셔서
앞뒤 음들과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잘 되지 않았기에
'가을밤'을 통해 無의 운지와 취법을 좀 더 연습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을밤'에서는 無도 계속 익히는 한편
혀치기로 반박자의 가락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혀치기를 분명하게 구사하는 연습에도 집중하였습니다.
83기반
'고향의 봄'은 1/2박이 종종 나오긴 해도 박자를 무난하게 소화하였기에
無의 취법과 함께 고음인 湳의 운지와 취법을 익히는데 치중하였습니다.
그동안 淋은 접해 보았지만 湳는 그 보다 좀 더 높은 음이라
입술을 팽팽히 당겨 입김이 최대한 얄팍하고 날카롭게 나올 수 있도록
취법에 집중하며 고음을 깔끔하게 불 수 있도록 하였고
'진주 난봉가'는 원래 굿거리 장단의 노래라서 박자가 좀 어렵기 때문에
우선 2배로 느리게 불면서 박자를 익혀 보았는데
대체로 박자는 맞게 잘 불었지만 아직 운지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둘째 각과 여섯째 각의 반박자 가락이 소화가 안 되었으니
당분간 천천히 부분연습을 많이 하며 익힌 후
다음 달에 조금씩 빠르게 속도를 바꿔가며 불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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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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