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수업 결산 - 초급반

   85기반

매 시간마다 준비운동으로 연습곡 1번~4번까지 복습하며 몸을 풀고

운지법과 취법이 어느 정도 부드럽게 되면 연습곡 5번을 시작하였는데

출현음들은 4번과 동일하지만 5번은 두 박 단위의 가락이라

취법을 정확하게 조절하는 것이 좀 어려웠습니다.

연습곡 6번도 5번과 비슷한 곡이기에

한동안 5번을 집중 연습하며 익히고 난 뒤에 6번을 해 보니

앞부분은 비교적 무난하게 불 수 있었지만

둘째 각과 셋째 각이 조금 어려워서 여러 번 연습하였고

틈틈이 우리악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서

대금 피리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편종 편경 등 여러 악기에 대해 설명 드린 후

연습곡 7번까지 조금 익혀 볼 수 있었습니다.

 

   84기반

아직 연습곡 15번과 16번의 표현이 제대로 안 되어

매 시간마다 연습곡을 좀 더 불며 강약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 보았고

'고드름'에서는 반박자 연습을 시작하였는데

박자는 무난하게 소화하셨지만 간혹 南와 林의 지공이 잘 안 막힐 때가 있어서

오른손에 힘을 빼고 운지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오빠 생각'은 박자는 쉬운 곡이었지만

앞부분의 선율에서 潢과 㳞의 취법이 정확하지 않아서

각각의 음에 해당하는 입김을 연결하며 조절하도록 해 보았고

'가을밤' 역시 오른손 운지 연습과 더불어

저음과 고음의 취법을 계속 익혀 보았습니다.

 

   82기반

'오빠 생각 2번'은 1번과 마찬가지로 앞부분 가락을 정확하게 부는 것이 어려운데

특히 고음인 潕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것이 잘 안 되어

입술의 조절에 집중하며 취법 연습을 많이 하였고

'봄처녀'는 장식음 부호 '니레'가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박자도 쉽고 가락이 단순하여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어머님 은혜'는 2성부로 나눠진 중주곡인데

無과 姑 음정을 정확하게 조절하는 것이 제법 까다로웠지만

생각보다 무난하게 소화하셔서 화음을 이룰 수 있었고

'기다리는 마음'은 박자는 쉽지만 음정 조절에 주의해야 하는 곡으로

여러 곡을 통해 줄곧 연습하던 㴌의 취법을 물론이고

그동안 하지 않던 淋과 湳의 취법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보았습니다.

이 번 달에는 출석률이 좋아서 '고향의 봄'까지 할 수 있었는데

가락이 단순하여 박자는 그다지 신경 쓸 부분이 없어서

젖혀 부는 姑과 약간 숙여 부는 仲를 연결하는 연습에 치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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