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7월 대금 수업 결산 - 초급반

대금잽이 2022. 7. 29. 14:14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81기반

연습곡 1번과 2번은 특정한 가락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 음을 길게 뻗으며 취법을 익히기 위한 것인데

아직 복식호흡이 자유롭게 안 되실 때도 있고

취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대금 소리가 불안정하므로

매일 연습을 시작할 때마다 한 음씩 길게 부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곡 3번과 4번은 왼손의 운지법과 㳞 汰 潢의 취법을 연습하는 곡이며

악보대로 박자를 맞춰 일정하게 불 수 있어야 하지만

역시 호흡이 모자라고 취법이 불안정하여 정확한 소리가 안 날 때가 있으므로

맑고 큰 소리로 길게 불 수 있을 때까지 반복 연습하시고

다른 음과 연결될 때 호흡을 끊지 않고 입김의 속도를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78기반

78기반은 7월엔 출석률이 좋아서 꽤 많은 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연습곡 11번과 12번부터 3분박을 연습하기 시작하는데

11번을 좀 빠르게 불거나 12번을 느리게 불면 같은 박자가 되므로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 박 한 박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하시고

강약을 살려서 곡의 리듬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악회를 대비하여 '어머님 은혜'를 집중 연습하여

1번과 2번으로 파트를 나눠 불며 화음을 이룰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올드 랭 싸인'과 '어메이징 그레이스'에서

姑와 無은 물론 淋과 湳까지 숙이고 젖히며 부는 취법을 익혀 보았습니다.

 

'반달' 역시 고음의 취법을 연습하는 곡으로

淋과 湳을 거쳐 최고음인 㶂의 취법까지 연습하였는데

아직 고음을 강하게 부시려고 하기 때문에 거칠게 들리므로

좀 더 가늘고 부드럽게 부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와니강'과 '아침 이슬'은 2분박의 곡으로

1/2박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박자도 쉽지 않지만

짧은 박자에서 숙이거나 젖혀 불며 음정을 맞추는 것이 또 까다롭기 때문에

처음엔 좀 느린 속도로 천천히 연습하였으며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난 뒤에 차차 빠르게 불어 보시면 됩니다.

 

'엄마야 누나야'는 그다지 어려운 가락은 아니지만

2분박으로 나가다가 3분박으로 바뀌는 셋째 각이 만만치 않으므로

정확하게 박자를 맞춰 불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연습해야 합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