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여민락' 4장을 시작하여 앞부분을 조금 연습해 보았는데
속도가 빨라지는데다 1~3 장과 달리 가락도 약간 다르기 때문에
아직 악보가 낯설어 제대로 소화가 안 되네요.
아무래도 그 동안 느린 속도에 익숙해지셨기 때문에
갑자기 속도가 바뀌면 적응하시기도 어려우실 테고
장식음이나 가락의 흐름이 달라서 처음엔 좀 힘드시겠지만
앞부분과 마찬가지로 4장 이하 7장까지는 비슷한 분위기로 이어지니
4장만 익숙해지시면 나머지는 큰 어려움 없이 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4장의 가락이 몸에 익지 않으셨으므로
우선 한 각씩 따로 여러 번 연습을 하시면서
여유 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75기반
'점아 점아 콩점아'를 복습해 보니 박자는 크게 틀리는 부분이 없었지만
아직 浹의 취법이 미숙하여 음정이 안 맞을 때가 있고
淋 소리를 제대로 못 내는 분들이 있는데
浺에서 연결될 때는 왼손 3 개의 지공을 동시에 막아야 하기 때문에 운지도 쉽지 않지만
숙여 불다 보면 취법이 맞지 않아서 대금 소리가 답답해지므로
淋은 너무 숙이지 말고 살짝 조금만 숙여 부시면 됩니다.
'그 집 앞' 역시 浹과 無의 취법을 연습하는 한편
潕(청무역), 湳, 淋 등 고음을 익히는 곡으로
앞서 배웠던 '빼앗긴 들~' 과 '점아 점아~' 등 두 곡의 연장선입니다.
더불어 1.5박과 0.5박의 길이도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2분박에도 집중하며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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