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찍 온 진희를 데리고 김한성선생님과 함께
첫 곡으로 '천안 삼거리'를 몇 번 연습해 보니 대체로 무난하였으나
아직 夾의 운지가 익숙하지 않고 淋의 취법이 확실하지 않아서
조금씩 불안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천안 삼거리'로 준비운동을 마친 다음에는 '어머니 마음'을 해 보았는데
마침 이 곡은 2중주로 편곡된 것이라
김한성선생님과 진희가 음악회 때 함께 연주하기로 하였고
1교시를 마친 다음에는 정의교선생님과 진희를 위해 '소리길'을 하였으며
대금과 소금의 2중주인 이 곡 역시 다음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진희의 소원대로 쉬운 노래들을 연습해 본 뒤에
'관악영산회상' 中 '중령산'을 시작하여 복습을 해 보니
1장은 그나마 좀 나았지만, 2장과 3장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
힘들어하는 진희를 다독이며 다시 한 번씩 불며 보완을 한 후
나머지 4장과 5장까지 쭉 해보고 나서 정악 수업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산조 시간에는 '서용석류 대금산조' 中 '중몰이'를 해 보았는데
지난 시간과 마찬가지로 앞 부분 '우조'는 무난하였으나
좀 어려운 '계면조' 부분은 아직 박자도 조금씩 안 맞고
'요성'이나 흘리는 표현 등이 잘 안 되는 곳이 있어
부분 연습을 통해 보완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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