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금 수업 계획 - 중급반

   정악반

'여민락'은 아주 긴 곡이라 1장만 해도 상당한 분량이기 때문에

2월에도 1장의 나머지 부분을 계속 익히겠습니다.

지난 달에 1~7 각까지 배우면서 어느 정도 틀이 잡혔으므로

이제부터 좀 빠른 속도로 나머지 부분을 배운다음 이어지는 '여음'을 또 해볼텐데

'여음'은 노래 사이에 들어가는 간주이지만 오히려 1장보다도 더 길어서

20장단 전체를 다 불려면 꽤 오래 걸립니다.

'여음' 역시 처음엔 한 각씩 여러 번 연습한 다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길게 쭉 이어서 불어 보겠습니다.

 

   75기반

14번까지 연습곡을 마치고 나면 잠시 연습곡을 쉬고

2월에는 노래들을 집중해서 배울텐데

 

'세노야'는 2분박과 3분박이 섞여 있어 박자가 까다롭고

짧은 박자에서 無의 운지와 취법을 처리하는 것이 만만치 않으며

뒷 부분에는 姑의 취법까지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꽤 어렵지만

익히 알고 계신만큼 애절한 느낌과 구성진 가락이 아름다운 곡입니다.

 

'에델바이스'는 가락이 단순한 곡으로 박자는 쉬운 편이지만

중간에 쉼표가 나오는 부분이 엇박이라 좀 까다롭고

夾의 운지와 취법을 처음으로 배우게 되어 재미 있습니다.

 

'홀로 아리랑' 역시 2분박과 3분박이 함께 나오는 곡인데

특히 전주 부분의 가락을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엔 아주 느리게 연습하면서 박자를 익히는 한편

姑의 취법을 조절하는데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