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수업 일지 - 초급반

   79기반

연습곡 1번과 2번은 㳞와 汰 소리를 연습하기 위한 준비과정이고

3번부터 본격적으로 두 음을 익히게 됩니다.

처음엔 㳞와 汰를 번갈아 소리를 내 본 후

마지막 각에서 연결하며 취법을 바꿔 불 수 있도록 하였고

㳞와 汰를 어느 정도 익히고 난 후에는

潢의 운지법과 취법을 조금 연습해 보았습니다.

 

민속음악에는 민요 잡가 단가 판소리 등의 성악곡과

시나위나 산조와 같은 기악곡들이 있고

풍물놀이에서 파생된 사물놀이와 같은 음악도 최근에 생겼는데

민속음악은 대체로 정악에 비해 음이 높고

표현이 격렬하여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웅장한 관현악곡보다는 소규모 편성이 많습니다.

 

   78기반

연습곡 9번은 이제 많이 좋아지셔서 대부분 소리는 잘 나지만

아직 음들의 연결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고

林, 南나 淋 등의 음이 너무 강하게 들릴 때가 있으니 유의하셔야겠네요.

 

'타박네야'는 아직 1/2박이 정확하지 않아 박자가 안 맞을 때가 많고

'혀치기'도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따로 연습을 해 보시고

한 호흡에 여덟 정간씩 불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섬집 아기'에 나오는 無의 운지법은 이미 배운 것이지만

無은 운지법만 알아서는 정확하게 소리를 낼 수가 없고

취법을 바꿔서 음정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아래턱을 당기고 입술을 조절하여

입김의 방향을 아래쪽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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