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평조회상' 中 '세령산'을 1장부터 한 장씩 나눠서 점검을 해 보았는데
이제 전체적인 박자는 거의 맞게 되었습니다만
의외로 단순한 1박이나 2박에서 빨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가락이 복잡한 부분 뿐만 아니라 쉬운 곳에서도
한 박을 셋으로 나눠 세면서 부셔야 정확한 박자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령산을' 쭉 훑어보니 몇 군데를 제외하면 박자는 크게 틀리는 부분이 없어서
다음엔 강약 조절과 흐름에 신경을 쓰며 다시 불어 보았는데
아직 흘리는 표현과 액센트가 잘 안 되고
장식음의 처리가 어색한 부분이 꽤 있습니다.
특히 '느니르'가 나오는 가락에서 㳞가 길고 가늘게 되어야 하는데
대부분 짧고 강하게 부시기 때문에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하니
취법을 조절하는 연습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75기반
연습곡 14번을 천천히 불면서 박자를 익히고 있는데
아직 3분박에 대한 감을 확실히 잡기는 무리이니
당분간 한 박을 셋으로 나누어 세는 연습을 계속 하시고
14번에는 㑲와 㑣 등 저음이 많으므로
입술에 힘을 빼고 복식호흡을 통해 부드럽게 불도록 해 보세요.
'홀로 아리랑'은 쉬운 노래 같지만 전주 부분의 박자가 좀 어려워서
3분박을 정확하게 불려면 상당히 느리게 연습해야 하는데
그러면 처음 시작하는 가락은 아주 쉽기 때문에 너무 느리게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곡이든지 가장 어려운 부분을 소화할 수 있는 속도가 적정한 빠르기이므로
최대한 천천히 불면서 박자를 정확하게 익혀 보시고
장식음 부호 '나느나'가 너무 빠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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