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일지 - 초급반

대금잽이 2021. 7. 5. 01:03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78기반

연습곡 3번은 이제 어느 정도 소화가 되었지만

아직 4번은 미진한 부분이 꽤 있네요.

운지법은 꽤 익숙해져서 지공은 거의 다 막을 수 있게 되었으나

각각의 음에 대한 입김의 조절을 정확하게 하기에는 취법의 숙련도가 조금 부족하니

당분간 연습곡 4번을 집중 연습하면서

느린 속도와 빠른 속도 모두 악보대로 정확하게 연결해서 불 수 있어야겠습니다.

 

연습곡 4번까지 , 汰, 潢, 南의 4 개 음을 익혔는데

그 다음에는 林과 仲를 배울 차례입니다.

지난 시간에 접한 林에 비해 仲는 취법이 훨씬 쉬운 음이지만

와 운지법이 달라서 가운데 지공 두 개를 막아야 하며

저음일수록 입술과 몸에 힘을 빼고 불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우리음악에 쓰이는 타악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다양한 음고를 가지고 선율을 연주할 수 있는 유율 타악기와

특정한 음높이가 없이 강약만 조절하여 리듬을 연주하는 무율 타악기가 그것입니다.

그 중 유율 타악기에 속하는 악기에는 편종, 편경, 방향, 운라 등이 있는데

모두 두께에 따라 음고가 결정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75기반

연습곡 12번부터 불어 보았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결석한 회원들이 많았음에도 박자는 거의 맞게 연주하였지만

소리가 약해서 강약 조절이 안 되는 것이 아쉽네요.

어떤 곡이든 강약 대비가 없는 곡은 없으니

각각의 곡에 따른 흐름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으려면

상황에 따라 대금 소리를 크고 작게 마음대로 불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연습량이 부족하여 대금 소리가 자유롭게 안 나는듯 하여

'아침 이슬'을 몇 번 복습하며 워밍업을 좀 더 한 후

'오나라'를 본격적으로 연습하기 시작하였는데

林과 南 등 까다로운 음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소리가 잘 안 나서 제대로 불기가 힘들더군요.

어떤 악기든지 소리가 시원하게 잘 나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으므로

당분간 몸에 힘을 빼고 편하게 대금을 불 수 있도록

취법에 집중하며 연습을 좀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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