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반
아직 요성이 자유롭지 않으므로 요성 연습을 계속할텐데
여러 음에서 모두 마음대로 요성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빼는데 치중하겠습니다.
틈틈이 민요를 병행하여 굿거리 장단의 민요 '닐리리야'와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을 한 뒤, 순조롭게 진행되면 '성주풀이'까지 할 예정입니다.
'닐리리야'는 앞 부분의 가락은 단순하여 아주 쉽지만
장식음 '나니나'가 등장하는 셋 째 각이 조금 복잡해지니
박자가 너무 빨라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되고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은 1/3박은 물론 1/6박까지 나오기 때문에
느린 속도로 부분 연습을 좀 하셔야 됩니다.
'성주풀이 2번'은 전에 배웠던 1번과 가락은 같지만
浹이 나와서 운지가 조금 어려우실 겁니다.
정악반
'우조 가락 도드리'를 한 장씩 나눠서 점검을 해 본 뒤
강약과 흘리는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취법에 집중하며
느린 속도에서 어느 정도 가락이 소화가 되면
차차 속도를 높여서 원래 곡상에 가깝게
가벼운 느낌으로 불 수 있도록 합니다.
'우조 가락 도드리'를 계속 연습하는 틈틈이
가곡 '고향 그리워'를 해 볼텐데
姑과 無 외에도 蕤 등 어려운 음정과 1/2박이 많이 나와서 좀 까다롭습니다.
'우조 가락 도드리'가 충분히 소화가 되면
'평조회상' 中 '타령'을 시작할 예정인데
평취와 역취를 오가는 가락의 취법과 강약 표현이 꽤 어려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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