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76기반
그 동안 연습곡 1번과 2번은 여러 번 익혔기 때문에 제외하고
연습곡 3번부터 불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느린 속도로 4 정간씩 분 다음
속도를 좀 빠르게 바꾸어 또 불어 보았는데
아직 취법이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가락이 연결되지 않거나 불안정한 음들이 있습니다.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므로
입김의 각도, 빠르기, 굵기는 물론 취구와의 거리 등을
하나씩 점검하며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번을 마친 후에는 연습곡 4번을 시작하였는데
南만 따로 불 때는 곧잘 소리가 나지만 막상 4번을 불어보면 잘 안 되는 것은
다른 음들과의 연결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같은 음이라도 상황에 따라 소리 내기가 더 어려울 수 있으므로
潢-南를 이어 불도록 연습한 다음 汰-南도 이어서 불 수 있도록
따로 연습을 많이 하신 후에 4번을 한 각씩 또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75기반
연습곡 10번을 집중 연습하는 중인데
느리게 불 때는 비슷하게 되지만 속도가 좀 빨라지면 잘 안 되네요.
아직 운지도 원활하지 못하고 소리도 마음대로 안 나다보니
짧고 빠른 가락을 처리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둘 째 각의 㑲처럼 저음이 나오거나 박자가 복잡해질수록
몸에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불 수가 없으니
부분 연습을 통해 불필요한 힘을 빼도록 해 봅시다.
그 동안 '해야 솟아라'를 계속 반복 연습하였기에
이 번 달부터는 '개구리 소리'를 새로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해야 솟아라'와 마찬가지로 굿거리 장단의 노래라서
리듬은 비슷하지만 박자가 조금 더 어렵고
'혀치기'를 많이 사용하니 따로 연습을 좀 해야겠네요.
또 앞 부분에 비해 마지막 두 각이 좀 더 어렵기 때문에
정확하게 박자를 맞춰서 불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여러 번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